본문 바로가기
다이어트

29일차 - 요요없는 다이어트 방법

by 아기손 2016. 10. 18.

다이어트 29일차 요요없는 다이어트 방법



지난주 목요일, 그러니까 다이어트 25일차 블로그를 쓴 다음 블로그로 기록하지 않은 3일간의 이야기를 잠깐해야 할것 같다. 운동? 못했다. 컴퓨터 작업을 했는데 그건 앉아서 하는일.. 운동이라 할 수 없다. 밥? 자제 한다고 생각만하고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다만 꼭꼭 씹어 집중하면서 먹었으며, 배부르면 가급적 안먹으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과식을 좀 한것 같았다. 다이어트 한답시고 하면서 블로그에도 솔직하게 기록을 하는데.. 몸무게가 많이 늘었으면 쪽팔려서 어떻게 블로그를 쓰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어쩌겄는가 요요현상이 와도 그것도 다이어트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글 쓰려고 몸무게를 측정했는데...
.
.
4일전과 비슷했다. 요요없는게 말이 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정도로 그전에 먹었던 양에 비해 양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요요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한 상황이라는게 신기했다. 방법이라고는 그저 충실히 몸이 원하는 만큼만 먹었던것 같은데..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



마인드풀 이팅



요요없는 다이어트 방법



돌이켜보면 내가 29일간 해왔던 다이어트는 요요없는 다이어트 방법이었던것 같다. 단식과 보식 그리고 끊임없이 했던 운동(난 요가만 했다.). 선생님의 코칭아래 착실히 하는 동안 나도 모르게 체질이 개선된것 같다. 나 역시 스스로 변했다고 느낀 부분이 있다. 평소보다 머리가 맑은것, 예전에는 운동을 하기 싫어했는데 이제는 운동을 하고싶어하는 것. 배부르게 먹는것. 하지만 예전에 먹었던 양보다는 훨씬 적게 먹는 것. 음식을 즐기고 욕심 부리지 않는것. 남은 음식을 먹기 위해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 등 나 자신이 변했음을 느낀다.



배부른 단식 효소 단식


나의 변화는 주변사람들이 더 느낀다. 얼굴이 좋아졌다고 한다. 건강해 보인다고 한다. 눈이 맑아보인다고 한다. 홀쭉해졌단다.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더욱 확신이 들었다.

내가 다이어트를 건강하게 잘 했구나, 내가 행한 다이어트 방법이 내 몸에 잘 맞았구나.

많은 사람이들이 요요없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다. 요요없는 다이어트를 한마디로 요약해보겠다. 몸을 해독하고 마인드풀 이팅으로 식사하며 꾸준히 운동하라. 그게 전부인것 같다. 내가 29일간 기록했던 내용은 이말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내용이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블로그에 다이어트 일기를 쓰면서 다이어트 30일차 까지만 쓰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이제 내일이 마지막 30일 차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해야겠다.




요요없는 다이어트



오늘 아침 점심은 장모님이 싸주신 주먹밥을 먹었다. 주먹밥 안에 치즈도 있고 스팸도 있었다. 아 스팸은 안될것 같지만 그래도 장모님의 사랑을 어찌 안먹을수 있으리~ 눈 딱감고 꿀꺽~

저녁은 장쌤과 집에서 차려먹었다. 장모님께서 보충해주신 새로운 반찬과 장쌤이 손수 끓여주는 된장찌개~




요요없는다이어트방법



고구마 줄기 참 맛있더라. 꼴뚜기젓도 아 정말... 장모님 사랑합니다..







된장찌개에는 두부 버섯 양파 감자 고추 등 각종 야채가 들어갔다. 밥은 한그릇만 먹고 국을 두그릇 먹었다. 식후에는 간식으로 감을 먹었는데 좀 많이 먹었다. ㅎㅎ;;







다이어트



나의 몸무게는 76.4kg로 4일전보다 0.1kg 늘었다. 체지방은 22%로 0.8% 줄었다. 주말간 그렇게 먹었는데 요요없이 유지되는게 신기하다.







체수분은 57.1%로 0.6% 늘었다.







근육은 74%로 0.9% 늘었다.







골량은 3.1kg로 4일전과 동일하다.







장쌤의 몸무게는 43.8kg로 4일전과 동일하다. 체지방은 22.1%로 0.8% 줄었다. 사실 이번 주말이 장쌤 생일이었다. 그래서 엄청 먹었.... 는데 장쌤도 나처럼 요요가 없었다. 싱기 방기 하다.







체수분은 57%로 0.6% 늘었다.







근육은 73.7%로 0.6% 늘었다.







나만 요요없는것이 아니라 장쌤도 요요가 없다. 물론 단기간 요요현상이 없다고 앞으로도 쭉 살이 안찌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난 자신있다. 요가가 좋다. 저녁마다 내가 원해서 꾸준히 요가 수련을 한다. 다이어트 기간동안 술을 먹지 않았는데 아마 앞으로도 특별한 날이 아니면 쭉 안먹을 예정이다. 먹어도 예전만큼은 안먹을것 같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데 결과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삶을 살것이다. 이번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실천하게 된 방법을 꾸준히 사용할 예정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