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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달 다이어트 후기와 데이터

by 아기손 2016. 10. 19.

다이어트 30일차 - 한달 다이어트 후기와 데이터



어느덧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한달이 지났다. 오늘의 다이어트 일기는 한달간의 다이어트 여정을 정리하는 후기 형태로 작성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다이어트 관련 글을 작성할때는 그날의 일과 먹었던 식사, 느낀점, 다이어트 관련 이야기를 서두에 배치하고 뒤쪽에 그날 측정한 몸무게, 체지방, 체수분, 근육 골량을 배치했었는데, 오늘은 반대로 작성하려고 한다. 오늘 감량된 내용을 먼저 작성한후 한달 다이어트 후기 시작하도록 하겠다.







아, 오늘 먹은 식사는 먼저 올려야 겠다. 아침겸 점심으로 장쌤이 싸준 도시락을 먹었다. 저녁에도 비슷한 반찬과 식사를 했다. 사진을 찍었는데 어디로 가버렸다.







나의 몸무게는 76.2kg로 어제보다 0.1kg 줄었다. 체지방은 22.1%로 0.1% 늘었다.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체수분은 57%로 0.1% 줄었다.







근육은 73.9%로 0.1% 줄었다.







골량은 3.1kg로 동일하다.







장쌤의 몸무게는 43.7kg로 0.1kg 줄었다. 체지방은 21.8%로 0.3% 줄었다. 근소하지만 나는 체지방이 느는데 장쌤은 빠진다. 차이는 음식량에서 나는것 같다. 내가 몸집이 크다는 이유로 좀 더먹는다... 조금 더 많이 먹는것 같다.. 그러니 이런결과가 나오지 허허허







체수분은 57.2%로 0.2% 늘었다.







근육은 74.1%로 0.4% 늘었다.







골량은 1.8kg로 동일하다.




자 이제 한달간의 후기를 살펴보려고 한다. 엑셀을 이용하여 한달간의 데이터를 입력한후, 몸무게와 체지방만 그래프로 만들었다. 그래프를 보니 한달간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이제 다이어트 후기를 공개하고자 한다.







한달 다이어트 후기




한달 다이어트 후기



나의 경우 한달간 8.1kg 를 감량했고, 체지방은 2.7%가 줄었다. 장쌤의 경우 뭄무게는 4.8kg 를 감량했고, 4%의 체지방을 감량했다. 처음에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 몸무게를 잰것이 아니라 다이어트 첫째날에 몸무게를 재었기 때문에 실제로 감량 수치는 조금더 높을것으로 보인다.

몸무게 수치를 봤을때는 내가 더 다이어트를 많이 한것 처럼 보이지만, 원래 전체 몸무게의 차이를 감안하고 봤을때, 몸무게의 감량 수치는 비슷하게 했다고 볼수 있다. 문제는 체지방! 나는 체지방 감량 수치는 장쌤의 67% 정도 이다. 거의 절반밖에 빼지 못했다는 것이다. 왜그런가 생각해 봤는데, 아무래도 운동량이 장쌤과 동일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크다고 먹는것은 더 많이 먹어놓고 움직이는 것은 똑같이 움직이니 체지방의 감량 차이가 나는것 같다. 하.. 다이어트.. 참 정직하다. 먹은대로 , 운동한 대로 수치로 드러난다.




주말간에는 하루에서 최대 3일간 몸무게 측정을 못하고 당일날의 후기도 남기지 못했다. 작성하지 않는다는 안도감때문일까? 주말간에 장인장모님을 뵈거나 울 부모님을 뵈었는데 그때마다 식사를 좀 과하게 했다. 숫자를 잘 들여다 보면 주말을 마치고 난 처음 재는 몸무게 체지방 수치는 직전에 측정했던 것보다 약간 상승한것을 볼수 있다. 주말 먹을때는 이정도는 먹으면서 다이어트 해야지~ 전체적으로 빠지는 추세이니까 괜찮다~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수치를 보니 아 주말에 식단관리좀 제대로 할껄 하는 아쉬움이 든다.




다이어트 후기



몸무게의 추이를 보니 한달간의 다이어트 추이가 여실히 드러난다. 몸무게는 식사량과 관계가 있는듯 하다. 평소보다 식사량을 팍 줄인 첫째 둘째날, 그리고 단식기간중 쭉쭉 빠지다가 주말간 먹으면서 수치가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말에 몸무게가 느는 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마인드풀이팅의 결과가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한달 다이어트



장쌤의 다이어트 추이도 나와 비슷한 그래프를 그린다. 내 그래프는 세로축이 한칸에 2kg 인데 반해 장쌤은 1kg 인것을 감안하면 나보다는 주말에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는 과식과 관련있다고 판단된다. 나보다는 장쌤이 본인의 배고픔 정도에 따라 맛있어 보이는 음식도 안먹는 경향이 있다. 그게 난 잘 안된다. 습관적으로 음식에 손이 간다. 이습관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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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을 보니 우리의 한달 다이어트 운동량이 보인다. 운동을 하면 빠지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빠진다. 그래프가 떨어지다가 상승한 구간은 주말을 맞이해서 움직임이 둔해진 탓이라. 장쌤이 나보다 높은 체지방률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현재 기준으로 나보다 낮은 체지방률이 나오고 있다. 혼자 다이어트를 했으면 그래 이정도면 되었어~ 라는 생각이 들었을 텐데, 그래프를 보고 후기를 작성하다 보니 반성되는 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다. 그때 조금만 더 할껄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한달 다이어트 후기를 작성 한 이유는 잘했다고 좋아하기 위해서도 잘못했다고 아쉬워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실수하거나 잘못한것은 고치고 잘한 것은 더욱 잘하기 위해서이다. 밤이 깊어서 사실 블로그 작성하기가 좀 그랬다. 데이터 정리하기도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리고... 그래도 다이어트 후기를 다 작성하고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다. 부족했지만 한달간 열심히 다이어트한 나 자신과 장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내 다이어트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앞으로는 매일 올리지 않겠지만(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 간간히 한달, 두달 간격으로 올릴 생각이다.




나와 장쌤이 어떤식으로 다이어트를 했는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일자별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래 한달전.. 그러니까 다이어트 1일차 링크를 걸어두도록 하겠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주행 추천드린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거라 믿는다.




1일차 - 커플다이어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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