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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만든 요리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가 황금레시피인 이유는?

by 아기손 2017. 3. 10.

백종원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간단하게 따라하기



장쌤에게 자주 해주었던 음식중 하나가 닭볶음탕이다. 닭볶음탕.... 닭볶음탕은 만들기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저걸 만들면 정말 사랑받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닭볶음탕 레시피를 찾다가 백종원 닭볶음탕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직접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간단하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레시피가 다양하게 있는데 백종원 닭볶음탕의 레시피야 말로 황금레시피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간단하고, 맛있다. 특히 잡내에 민감한 장쌤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잡내가 없었다는것을 의미한다.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 덕분에 다른 닭 요리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수차례 만들다가 드디어 공유한다. 지난번에 만들었던 김치찜은 처음 도전한 것이고 약간의 실패(^^;)를 했지만, 이 닭볶음탕 황금레시피는 실패한적이 없다. 믿고 따라와보자.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 재료



내가 사용한 재료 : 닭1.2kg, 감자 3개, 양바 3개, 새송이버섯, 파, 설탕, 고추가루, 간장, 후추



원래 백종원의 레시피에는 다진마늘과 고추가 더 들어간다.. 사는 걸 깜빡해서 그냥 요리 시작! 마늘 이 없어서 살짝 걱정되었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맛은 최고~! ㅎ



방송을 보면 요리를 할때 미리 다 재료를 다져놓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닭이 익는 시간, 감자가 있는 시간을 활용하여 중간중간 재료를 다지도록 하자. 그게 더 효율적임 ~ ㅎ 같은 닭볶음탕 황금레시피로 만들었다 하더라도 바로 먹을 때 보다 조금 오래 끓이고 먹는게 더 맛있다. 조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나와 같이 해보도록 하자~




서론 끝. 이제 진짜 닭볶음탕 조리 시작!










조미료를 제외하고 마트에서 산 재료들을 찍어 보왔다. 파는 집에 있는것을 썼다. 여기서 양파 한개를 제외하고는 다 넣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야채는 많이 들어갈수록 맛있는것 같다. 아낌없이 넣어주자







고기는 1.2kg를 샀다. 홈플러스에서 샀다. 닭볶음탕 용으로 잘 다듬어져 있다.







자세히 고기를 봤는데 그닥 잘라낼 것이 없는것 같다.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를 보면 여기서 기름기 있는 부분(지방) 부분은 제거 해준다. 그게 귀찮으신 분들은 나 처럼 볶음탕용 닭을 사면 되겠다.







흐르는 물로 씻어 준다. 백종원의 레시피에서는 덩어리가 큰 닭조각에 칼집을 내어주는데 내가 산 닭은 잘게 조각난 것으로 보여서 칼집을 안냈다.







잘씻은 닭을 큰 냄비에 넣었다. 냄비는 큰것을 사용했다. 야채가 풍성히 들어가 예정이기 때문에~ ㅎ 큰게 넘칠 위엄도 없고 좋다.






냄비에 물을 넣는다.물은 닭이 잠길 정도만 넣었다.




백종원 닭볶음탕 레시피



자! 여기에 설탕 3스푼을 넣은다. 이거 하나면 잡내 싹 잡힌다. 닭의 살에 가장 먼저 투입되어야 하는 맛이 단맛이라고 한다. 내 생각에는 단맛도 단맛이지만 잡내를 없애기 위해선 설탕을 꼭 투입하는 것이 좋다. 다른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들은 닭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한번 끓여내고 버리고 다시 끓이는 것도 있던데 백종원의 레시피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닭넣고 찬물넣고 설탕 3스푼 넣고 끓이면 된다. 캬~~~! 여담이지만 나는 다른 닭요리 할때도, 요걸 꼭 참고한다. 지난번에 김치찜 만들때, 설탕을 넣었다면 아마 잡내가 안났을거라고 추정한다. 요건 다른 요리할때도 꼭 꼭 참고하도록 하자!



가스불은 중불이나 중불보다 좀 약하게 해놨다. 닭고기가 어느정도 익기 전에 이제 야채를 다듬어 보도록 하자.










먼저 새송이버섯 한봉지와 양파 3개, 감자 껍질을 깍아서 잘 씻어 놓는다.







감자는 크게 사등분하고 양파도 큼직큼직하게 썰어둔다.







재료를 다지고 나니 냄비에서 스멀스멀 김이 나기 시작한다. 뚜껑을 열어보니 팔팔 끓고 있다. 살짝 국물을 맛봤다. 달짝지근 하다. 굿!







여기에다가 다듬은 재료중 양파랑 감자만 투입!







닭볶음탕 황금레시피에서 소금을 안쓰니까 간장은 한컵을 쓴다고 했는데, 나는 반컵만 썼다. 지난번에 그냥 한컵을 썼더니... 닭볶음탕이 아니라 찜닭이 되었었다. 당면을 급하게 삶아 넣어 먹었더니 맛있었다는.. ㅎㅎ.. 내 컵이 좀 큰가 보다. 따라하시는 분들은 컵의 크기를 고려해서 적당히 넣도록 하자.(먼저 반컵넣어보고 나중에 간을 더 맞추는 것을 추천해드린다.)







간장 투입~







씻어놓고 썰지 않은 새송이 버섯을 지금 준비한다.







감자가 익었는지 푹 찔러본다. 어느정도 익었다고 생각하면...







새송이버섯 투입!







그리고 고추가루 반컵 준비하시고~







투하~~~







휘휘 저어주면 아래와 같이 된다 ㅎㅎ 그리고 푹 끓여주면~







비쥬얼 좋다 ㅎㅎ 맛있는 요리는 색깔도 여러가지가 있는게 좋은것 같다 지금은 좀 빨간색만 있으니까 이제 녹색을 투입해 보자~!




백종원 닭볶음탕



냉장고에서 다듬어져있는 파를 꺼내온다.







큼직하게 듬성 듬성 썰어준다.







그리고 투입!







뭔가 좀 심심해 보인다. 후추를 살짝 뿌려준다.







따라란~ 맛있어 보이지 않은가! ㅎㅎ




닭볶음탕 황금레시피



국물에 떠있는 닭기름이 느끼하지 않다. 야채가 풍성이 들어가서 상당히 맛있다.샘킴이 요리할때 야채육수를 잘 사용하던데(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역시 야채가 많이 들어가면 맛난것 같다. ㅎ










음식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싶다..



조금 있다 살짝 더 끓이고 난뒤 접시에 떠봤다... 아 진짜 맛있는데... .난 요리를 맛있어 보이게 찍는 소질은 없는것 같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닭다리를 위에 올려놓고 한컷 더 찍어봤다... 참...







버섯을 밥에 올려봤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포커스가 버섯이 아닌 밥에 맞춰졌다.







감자를 밥위에 올려봤다. 좀 부족한거 같아서 젓가락으로 반을 쪼게 봤다.. 비쥬얼이 영...







닭다리는 장쌤과 처제를 주었고 나는 조그만한 살코기를 가지고 와서 쪼게서 찍어봤다. 잘 읽은 닭의 뽀얀 속살이 수줍게 들어나면서 하얀 김을 뿜어내는 맛있는 모습을 상상했으나. 현실은....







이번엔 국물에 밥을 살짝 말아 버섯을 담아 보았으나.. 역시... 사진이...







닭볶음탕 황금레시피의 맛은?!


맛있다. 잡내는 없었고, 고기에는 양념이 잘 베여있었으며, 국물은 끝내주었다. 그냥 맛만 좋으면 좋은 레시피이지만 누구나 따라할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이기 때문에 백종원의 닭볶음탕 레시피는 가히 황금레시피라 할 수 있다.


여러번 만들어 봤던거라 자신있게 권한다. 나는 양을 좀 많이 했지만 적게 하려면 얼마든지 적게 할 수 있다. 닭볶음탕을 만들어보니까 한식에 대한 자신감이 좀 붙었었다. 물론 요리솜씨는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그래도 어디가서 요리 어느정도 한다는 이야기는 할 수 있을것 같다. 만약 여태까지 닭볶음탕을 안만들어 보셨던 분이라면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이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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