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새끼 분양 2마리 남았어요(2017.06 in 충북옥천) & 진도개 분양 후기
생명의 탄생이란 항상 신비롭다. 작년 12월에 분양을 마치고 6개월이 지난 지금. 진순이는 진돗개 새끼를 6마리 낳았다. 암컷 4마리 수컷 2마리.. 아기들을 보는데 볼때마다 매번 새롭다. 아이들이 커가는 과정을 보는 것 자체가 힐링이고 행복이다. 눈만 마주쳐도 꼬리를 흔들고 부르면 뛰어오는 진돗개 새끼들을 보고있노라면 세상만사 모든 걱정들이 눈녹듯 없어진다.
블로그를 통해 진돗개를 분양할때마다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난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 치고 나쁜사람이 없는것 같다. 진돗개 분양에 대한 마지막 글이 작년 12월에 올라왔는데 그 이후로도 많은 분양문의 가 있었다. 장인어른이 개농장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도개가 없어서 분양 하지 못했다. 원하시는 분들을 일일히 충족 시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컷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분양을 원하는 댓글을 날짜 순대로 정리를 아래와 같이 했었다.
진돗개 분양을 원하는 분이 19분이나 계셨다. ㅡㅜ! 시기가 많이 늦긴 했지만 일일히 연락을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혹시 댓글을 늦게 남기셨는데 우리 진도개 분양만 기다리시는 분이 있지는 않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그런 분은 없었다. 4마리 분양이 완료되었고, 현재 진돗개 암컷 한마리 수컷 한마리 남아있는 상태이다^^.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실때 꼭 비밀 댓글을 남겨주시길 바란다. 연락드리면서 "00월 00일에 진도개 분양 요청 댓글 남겨주셨죠? 아기손 블로그 운영자입니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난 그런 사람이랑 관련이 없다!"라고 말씀하셨던 분도 계셨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비밀 댓글을 안남길 경우 다른 분들이 그분께 연락을 드리는것 같았다. 꼭 비밀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란다.
삼고초려(?) 끝에 아빠가 된 진돌이
진돗개 새끼 분양은 지금까지 세번째인데, 지금까지 아빠는 진돌이의 친형제(누가 형인지 동생인지는 모른다는..) 두부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드디어 아빠가된 진돌이.. 사실 진돌이는 작년 12월에 낳은 진돗개 새끼도 자기자식으로 착각하고 있었던것 같다. 그런 진돌이를 연민의 시선으로 보던나..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진돌이가 진짜 아빠니까. 사실 두부보다는 진돌이가 나를 더 잘 따른다. 아주 어릴적부터 나랑 살을 부비며(^^;) 살았기 때문이다 ㅎㅎ 충성도는 최고! 오늘따라 괜히 더 늠름해 보인다.
잘생겼다.. 개 부럽네... 보고 있다보면 다시 두부생각이 난다. 왠지 두부가 걱정된다.. 외롭진 않을까. 두부도 떡 두꺼비 같은 자신의 진돗개 새끼를 보고 싶지 않을까 하면서 올라가봤는데..
... 응??? 저 황구는 못보던 개인데... 가만 보니까. 등지고 있는게 두부인거 같은데...
처음 보는 자세(?)에 넋이 나가 한참을 바라보다가 직업적 특성상(나는야 파워블로거...;;;;; 아닙니다..) 영상을 찍었다. 영상을 형님께 보여 드리니 짝짓기 하는 거라고 하더라.. 영상은 차마 올리지 못하겠다... 두부는 잘살고 있었네.. 걱정 끝.
진돗개 새끼가 태어났어요~!
진돗개 새끼가 태어났을때 모습이다. 귀엽지만 어리버리 하지 않다. 호랑이는 호랑이 새끼를 낳고 진돗개는 진돗개 새끼를 낳는다. 영상으로 찍었는데 작지만 당차게 짖는 것을 볼 수 있다.
좀더 컷을때 의 모습 아구아구 진도개 귀요미들~~
아직 앞이 잘 안보일 때이다. 선한 눈망울로 이게뭐지? 하는 것 같다. ㅎ
진돗개가 좀더 자랐을때이다. 눈에 촛점이 있는것 같고 무엇보다 사람을 좋아한다.
아주 어릴때는 앞이 잘 안보여서 그런지 사람한테 소극적인데, 조금만 자라면 굉장히 적극적으로 애정공새를 한다. 이맛에 진돗개 키우는것 같다. ㅎ
꼭 끌어안고 있으면 힐링이된다. 이것이 바로 행복
품안에 있는 진돗개 새끼도 익숙한지 얼굴을 부비는것 같다.
누워있는 모습조차도 사랑스럽다. 이번에 찍은 진돗개 영상이다 한번 보시길 ^^~
이번에 진돗개 분양하는 강아지들 영상
이전에 진행되었던 진도개 분양 후기
블로그에 비밀로 댓글을 남겨주시면 연락을 드린다. 설명해드리고 분양 받겠다고 하시면 그때 장인어른의 천일농장 주소와 전화번호를 알려드린다. 전화하면서 느끼고, 또 장인어른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느끼는게 .. 정말 사람들이 착하구나. 라는 생각.. 마음씨들이 어찌나 다들 고우신지..
한놈은 외로울것 같다고 두마리를 분양해 가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얼굴은 개인정보때문에 가렸지만 푸근한 미소를 짓고 계셨다 ^^
블로그를 보고 파주에서 오셔서 분양 받으신 분이다. 잘 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입꼬리가 귀에 걸린다.이름이 머피라~ 좋은 이름이다!!
이쁘게 생겼네~ 엄마 아빠 보는것 같다 ㅋㅋ
사진속에서 진돗개를 사랑하는 마음이 묻어난다.
이 진돗개 새끼는 다른 분이 분양받으신거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것 같다.
마당에서 도 잘 뛰어놀고~
.. 이것은!!! 정말 말 그대로 업어 키워주신다. ㅠㅠ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넘 넘 좋다.
이 진돗개도 잘 크고 있다. 제법 의젓해보인다.
옥천 천일농장에서 분양 받은 진돗개 새끼들이 각자의 환경에 맞게 잘 자라고 있다. 부디 건강히 오래오래 함께 잘 사셨으면 한다. 진돗개 분양가격은 이전과 동일하게 10만원이다.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댓글 바란다. 댓글 쓸때는 아래와 같이 꼭! secret에 체크 한다음에 글을 올려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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