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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ink

온실속의 화초 이야기

by 아기손 2016. 3. 3.

온실속의 화초 이야기




유리창 건너로 따스한 봄햇살이 비치고 있다.


그것을 멀뚱히 보는 온실속 화초.


인테리어를 위해 실내에 비치된 식물은 말라가는 이파리를 통해

자신이 화분안에 갖혀있음을 호소한다.


바삭하게 누런 이파리의 끝은 애처롭게 느껴진다.

겨울은 따뜻하게 보냈겠지.

부러움의 대상이었겠지.

 

하지만 입장은 역전되어 바깥의 푸르른 식물들이 부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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