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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17일차 - 마인드풀 이팅 (mindful eating) 노하우

by 아기손 2016. 10. 6.

다이어트 17일차 마인드풀 이팅 mindful eating



다이어트 일기를 계속 쓰면서 느끼는 부분이 있다. 단식으로 육체를 해독한 다음 음식을 적당히 먹으면서(과식하지 않으면서) 요가를 꾸준히 하면 살은 저절로 감소한다는 것이다. 물론 체지방은 줄어들고 근육량은 증가한다. 7일간 단식을 한 나는(이 블로그 다이어트 카테고리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식사만 잘하고 요가만 꾸준히 하면 몸은 계속 좋아지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요가는 그냥 가서 하면되는데 식사는 자기절제가 필요하다. 몸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진짜 몸을 위한 만큼만 먹는것이 필요하다. 마인드풀 이팅이 필요할 때이다.




마인드풀 이팅 이란?



마인드풀 이팅이란 내가 먹는 행위를 최대한 자각 하는 것이다. 먹는 그순간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다. 오감을 먹을것에 집중하고 나의 배가 이것을 진정 원하는지, 배가고픈것인지 최대한 자각 하면서 먹는 것이다. 나의 경우, 배가 부른데도 남은 음식이 아까워서 먹거나 습관적으로 배는 부른데 먹는 경향이 있다. mindful eating은 외부적 요인이 아닌 오직 나의 몸을 면밀히 살피면서 먹기 때문에 아무래도 평소보다 과식을 하지 않을 때가 많다.




나의 mindful eating 노하우?



1. 혼밥을 할 경우에는 TV를 보거나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먹는 경우가 많았다. 마인드풀이팅에 방해되는 외부요인들을 먼저 제거한다. 2. 식사를 할때 숟가락을 자주 내려놓는다. 원래 나는 굉장히 음식을 빨리먹는 편이다. 음식이 채 넘어가기도 전에 다른 음식에 젓가락질, 숟가락질을 한다. 이를 막기 위해 최대한 숟가락을 내려 놓는다. 3. 음식물은 20~30번 정도 의식적으로 씹어 먹는다.(이팅, eating) 이렇게 먹다보면 내가 평소에 지나쳤던 음식 고유의 맛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냥 밥을 먹을때보다 mindfuleating 하면서 식사를 하면 맛을 느끼면서 행복감과 만족감이 올라가는 것 같다.




너무 많은 수칙, 법칙은 잊어버리기 쉽다. 나의 경우 마인드풀이팅할때 위의 3가지만은 꼭 지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식사를 적정량만 먹기 위해선 심리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단순히 적게 먹는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야 한다. 그래야 호르몬이 나의 다이어트를 도와준다고 한다. 평소보다 적은양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언급한 3가지 방법으로 마인드풀이팅을 해보시길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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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풀이팅



오늘은 11시 경에 사진에 찍힌 감자 4알을 먹었다.(5알일지도.. ㅎㅎ) 허겁지겁 먹진 않았고 먹는 중에 내가 진짜로 이것을 원하는가. 배고픔을 체크하면서 먹었다.




1시경에는 식사를 하였다. 식사는 어제와 같은 식단에 국 한개(아구탕 인것 같다)를 추가하여 먹었다. 후식으론 감 반개분량을 먹었다.




마인드풀 이팅



저녁으로는 위와 같은 식단으로 밥을 먹었다. 밥은 사진을 안남겼지만 어제 먹은 양 정도로 먹었다.




mindful eating



저녁후식으로는 배 2조각을 먹었다. 배를 먹는데 눈을 감고 마인드풀 이팅을 이용하여 먹었는데 완전 배가 꿀맛! 평소대로라면 사진에 있는것 다먹었을 텐데, 두조각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그만먹었다.




mindfuleating



나의 몸무게는 78.7kg 로 어제보다 0.6kg 줄었다. 특이한것은 체지방이다. 체지방은 20.8%로 어제보다 1.7%나 줄었다. 하루를 열심히 살긴 했지만 이정도는 아닌것 같은데.... 사실 이번 몸무게 측정은 유성온천 족욕체험장에서 30분간 족욕을 하고 난 뒤 금원요가 가기전에 찍은 사진이다. 온천이 혈액순환을 도와 체지방이 일시적으로 낮게 나온것인가? 원래 금요일 마다 족욕을 하려고 했는데 평소에도 좀 할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 겠다. 정말 온천이 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었는지는 내일 재보면 알수 있겠지...







체수분은 58%로 1.3% 높아졌다.







근육은 75.1%로 1.6% 올랐다.







골량은 3.3kg로 어제보다 0.1kg 높아졌다.







장쌤의 몸무게는 45.1kg 로 어제보다 0.5kg 빠졌다. 장쌤 역시 체지방에 낮게 측정되었다. 21.2%로 어제보다 무려 2.3%가 빠져있다. 혹시 잘못 측정된것인가 다시 재봤는데 수치가 같다. 아마도 내 생각에 온천물에 족욕이 한것이 일시적으로 체지방을 낮게 측정되게 한것 같다. 뭐 자세한것은 내일 측정해보면 알수 있겄지..







체수분은 57.7%로 어제보다 1.7% 늘었다.







근육은 74.5%로 2.1% 늘었다.







기록을 하면서 다이어트 하는 것이랑 그냥 다이어트 하는 것이랑 차이가 많이 있는것 같다. 기록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내 몸의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변화의 원인을 추정하여 더 나은 다이어트를 하는데 도움을 주는것 같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하지 않더라도 몸의 건강을 위해 마인드풀 이팅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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