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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WEB/아이폰 아이패드 & KT

아이클라우드 백업시 아이폰 저장공간의 변화를 알아보니

by 아기손 2019. 12. 8.

아이폰6를 4년 이상 사용하면서 아이클라우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백업도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사용한것이 아니라 pc백업을 했었죠. 유튜브에 아이폰을 이용하면 아이클라우드 사용은 필수라고 이야기 해도 저와는 관계없는 이야기로 치부했습니다. 저와 같은 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nas에 대해 알아보면서 지금 단계에서는 nas를 사용하기 보다는 클라우드를 사용하는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었습니다. 클라우드를 알아보다가 아이폰 유저로서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내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에, 200gb(3,300원/월)을 사용했고, 결과적으로 대 만족입니다. 왜 이걸 사용하지 않았나, 이제서야 사용하게 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폰 유저가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여 사진 백업을 하면 얼마나 아이폰 저장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 백업용량은 얼마나 차지하는지에 대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0월 17일에 아이클라우드 3,300원 결제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용량별 가격은?

 

아이클라우드 용량은 총 4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용량 월 가격
5GB 무료
50GB 1,100원
200GB 3,300원
2TB 11,100원

이중에 200GB와 2TB 요금제는 가족과 함께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200gb를 선택한 이유는 아내랑 같이 사용하는 것도 있고, 남은 용량을 제가 클라우드로 충분히 활용할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애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아이클라우드 에 관한 설명.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다른 아이워크 앱(?) 들, 페이지나 메모 넘버스등을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기능이 많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참 애플스럽더라고요. 생산성에 포인트를 맞췄다고나 할까요? 딱 필요한 기능만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사용할수록 짙어졌습니다. 이로서 맥북을 살 이유가 하나더 늘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백업 전 내 아이폰 저장공간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진행하기 전 저는 아이폰 6 64기가를 사용했었고, 그때 당시에 제가 사용했던 용량은 총 54.4GB 였습니다. 아이폰의 저장공간중 절반정도는 사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용중에 용량이 꽉찬적이 있어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동영상은 정리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게임등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딱히 저장공간이 부족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이런 점때문에 아이폰 11은 256GB를 구매했는데,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하는 지금 살짝 후회도 되긴 하네요. 영상촬영을 안하려는 분들이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하면서 아이폰 11이나 아이폰 11프로를 구매한다면 64GB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백업전 나의 아이폰 6과 아이클라우드

아이클라우드는 747mb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사용하지 않았던 거에요. 별 필요성을 못느꼈거든요.

 

116주동안 백업이 되지 않았었네요. pc 에서 백업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아이클라우드에서 백업을 했을때랑 pc에서 백업을 했을때랑 용량차이가 납니다(글 하단쪽에 Pc백업과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비교했습니다.).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하는게 아이폰의 저장공간활용을 높일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저장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아이폰 11을 주문하고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설정과 업로드중

아이클라우드의 설정은 위와 같이 "아이폰 저장공간 최적화"로 선택해 두었습니다. 이럴경우 원본은 아이클라우드에, 그리고 아이폰에는 기기크기에 맞춰져서 자동으로 작은 버전으로 바뀝니다. 아이폰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요대로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공유앨범은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사용하고 있으나 처음에는 사용하지 않았었어요 ^^. 요것도 유용합니다. 가족끼리는 사용하는 걸 권해드려요 ^^

 

저는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요. 생각보다 업로드가 오래 걸리더군요. 아이폰 사진앱 하단에 보면 총 몇장의 사진중 몇장이 업로드가 되고 있느지가 나옵니다. 제가 사용이 미숙해서인지, 업로드가 잘 안되더라고요. 되다 안되다.. 했습니다 ㅠ 보니까 밤에 충전중이고, 와이파이가 되어있는 상황일때 업로드가 수월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최신 핸드폰은 업로드가 더 빠를것 같아요. 몇일을 걸려서 아이클라우드에 사진 백업이 되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백업 후 아이폰 저장공간의 변화

아이폰 용량 총 54.4GB를 사용하던게 사진백업을 완료한 시점 26.3GB로 줄어듭니다. 사진만 31.4GB를 사용하던것이 2.52GB로 줄어들었어요. 무려 90% 이상 용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업로드(백업) 정도에 따른 아이폰 저장공간의 변화

용량이 부족해져서 사진정리를 한번 해야지, 사용하지 않는 카카오톡 대화창은 지워야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고 나서 갑자기 아이폰 저장공간이 넉넉해졌습니다. 와이프의 아이폰 역시 사진 백업을 한 뒤 남은 저장공간이 많이 늘었어요.

 

아내 아이폰 저장공간의 변화

아이폰7도 가족공유 후 아이클라우드 사진 업로드를 했습니다.

가운데 사진은 아이클라우드에 사진백업 하기전, 오른쪽은 사진 백업 후의 아이폰 용량 변화

아내는 아이폰7 128GB를 사용하고 있었어요. 사용한지는 거의 3년이 다되가는것 같습니다. 아내가 사용하기에는 용량이 넉넉했기에 사진이나 영상을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었어요.

아이폰 저장공간중 85.9GB를 사용했었는데,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고 난 뒤 실제 사용 용량은 41.9GB 였습니다. 사실 애플에서 아이폰 기본용량을 64GB로 하는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거든요.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적은 용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좀더 사용해 봐야 겠지만, 만약, 와이프가 다음에 아이폰을 구매해야 된다고 한다면 심각하게 64GB 사용을 고려해 보려고 합니다.







진화하는 아이폰? 이건 뭐지? 아시는 분 댓글 좀

 

그리고 이상한게 발견되었는게 바로 오늘 일이었어요.

블로그 글 사용하면서 와이프 핸드폰을 확인하다가 안 사실인데, 백업후 19기가를 차지하던 용량이 오늘 확인해보니 1기가 이하로 줄어든거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핸드폰도 확인해봤는데 이게 뭔일???!!!

 

왼쪽은 아이폰 7 그리고 오른쪽은 내 아이폰 11 프로. 팀쿡형 이런 이야기는 아이폰 팔기전에 없었잖아. 이럴줄 알았으면 내가 256을 샀겠어?

제 아이폰은 아예 사진이 차지하는 용량이 없더라고요. 이게 어떻게 된일인지... 참고로 저는 아이폰 6를 아이클라우드 백업한 다음 그것을 그대로 아이폰 11 프로로 옮겨 왔고, 그 이후로 garageband다시 깔고 루마퓨전도 깔고 리디북스도 깔았는데... 저장공간은 아직도 저렇게 많이 남았네요....

 

구글에 이리저리 검색해봤는데 왜 그런지는 잘모르겠어요. 맥북을 사면 뭔가 좀 알수도 있을것 같은데.... 라고 아내를 설득할순 없겠죠.... 아시는분좀 댓글좀... 어쨌던 아이폰은 점점 더 좋아지는것 같아요. 

 

 

 

PC백업시 차지하는 용량 VS 아이폰 백업시 아이클라우드 차지 용량 

아이폰 6를 116주 전에 PC로 백업했을때 PC 차지하는 용량은 36.9GB 였습니다. 1년이 52주라고 했을때 거의 2년전에 백업했으니, 그때는 지금보다 아이폰 용량을 덜 사용했겠죠. 2년이 지난 지금 아이클라우드를 결제 하고 백업을 해보니 백업으로 차지하는 용량은 9.8GB 밖에 되지 않더군요.

 

 

사진을 빼고 나머지 앱들을 백업하는것 같아요.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좀더 똑똑하게 사용할수 있어요. 이를테면, 백업이 필요없는 자료들 (아이폰 영상플레이어 앱에 영화를 담아 보시는 분들.. 그 영화까지 백업할 필요는 없겟죠?)을 선택적으로 백업되지 않게 할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부분이 굉장히 효율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PC와 아이폰의 용량에 한계가 있는데 아이클라우드는 용량의 활용도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클라우드 백업이 더 매력적인 이유는 안전성과 편리함 입니다. pc 백업을 했을때는 나중에 이것을 제대로 활용할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거든요. 매번 백업하기도 쉽지 않고요. 아이클라우드로 백업을 했을때는 자기가 알아서 수시로 백업을 하니 1.항상 최신 자료로 백업이 되어있겠죠. 그리고 2.복원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아이폰 6를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하고 아이폰 11 프로에서 그 백업을 불러오니 제가 사용했던 프로그램 그대로 손쉽게 복원이 되어있더라고요.  이 두가지 장점만으로도 아이클라우드 사용 이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아이클라우드로 백업할 때 유의할점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진이 다 백업(업로드)된 후 완료된 후 아이폰 백업하세요!

처음부터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셨던 분들이야 상관이 없겠지만, 저나 아내처럼 아이폰을 다년간 사용하다가 백업을 할 경우에는 사진 업로드가 완료 된 후 아이폰 백업을 하세요. 

 

왼쪽 아이클라우드 사진 업로드 완료전 백업 시작했을때 vs 오른쪽 사진 업로드 끝난 후 아이클라우드 백업

사진이 다 업로드 하기 전에 백업을 할 경우에 업로드 되지 않은 사진은 다 백업 용량에 포함되는것 같더라고요. 아이클라우드를 처음 사용하신다면 사진 업로드가 다 된 다음에 백업을 취소한후 다시 백업해주세요 ^^

 

아이클라우드 글을 마치며...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는 우리들의 추억이나 일할때 사용하던 자료(메모..등)들이 다 담겨 있잖아요. 아이폰을 잊어버려도 자료는 안전하게 보관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안심이 되더라고요 (그런사람이 귀찮다는 이유로 116주동안 백업을 안했습니다ㅜ). 저의 경우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아이워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좋더라고요.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해야 하는 자료라면 모르겠지만, 제가 혼자서 생산해 내는 자료들(블로그나 영상, 개인 재무자료.. 등)은 아이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합니다. 

 

애플의 제품을 여러개를 사용하려고 마음먹으니 아이클라우드는 필수로 보이네요. 애플의 제품을 여러종류 사용하시는 분인데 아직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고 계신다면, 사용해보세요. 여러분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의 용량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관리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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