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 전 아이폰 11 프로 256GB를 구매했었고, 애플케어플러스가 아닌 KT 보험을 가입했었습니다. 보험기간이 끝나기 얼마 전 아이폰 리퍼를 받았습니다. 아이폰에 문제가 있어서 리퍼받아야지 받아야지 하는데 괜히 가기 전에 어렵게 느껴지더라고요. 막상 리퍼받고 보니 시간도 예상보다 짧았고, 처리도 쉬웠습니다. 아이폰인데 KT 이용 중이시라면 이렇게 리퍼받으세요
목차
아이폰 리퍼 받는 방법 - KT a/s 센터
아이폰을 이용하시는데 KT 통신사이시라면, 리퍼받을 때 KT as 센터에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자 분들도 여기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어차피 애플 공인 수리 담당자가 똑같이 배치되어있고(제공받는 서비스는 같고) 무엇보다 애플케어 가입자분들도 자기부담금의 20%는 KT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거든요.
여기 들어가시면 어디에 KT 애플 as 센터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간 예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오시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도 기재되어있어요. 이런 걸 잘 준비하시면 아이폰 리퍼받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겠죠?
저는 제 아이폰과 동일한 사양의 모델로 바로 리퍼 가능한지 물어보지 않았는데요. 미리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아이폰 리퍼 빠르게 받는 방법 - 3가지 준비 사항
방문 시 미리 준비해야 할 것 3가지
1. 신분증 구비(본인 명의의 핸드폰이라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만약 대리인이나 미성년자라던가 법인명의 폰이라면 센터에 미리 문의하세요!
2. 아이폰 백업 (개인적으로 아이클라우드 백업을 추천합니다.)
3. 단말기 수리 전 '나의 iPhone 찾기'를 로그 아웃
들어갈 때 시간과 나갈 때 시간을 계산해보니 저의 경우 아이폰 리퍼받는 시간이 2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옆에 다른 분도 계셨는데 저랑 비슷하게 시간이 걸리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폰 리퍼 작성 서류 및 절차 & 보험처리 자기 부담금
서류는 총 3가지를 작성합니다. 한 가지 서류는 아이폰 a/s 신청 서류이고요. 나머지 2장의 서류는 KT 아이폰 보험을 청구하기 위한 서류였습니다.
여기서 작성해야 할 것이 사고 개요입니다. 사고일시, 누가, 사고 장소, 사고지역, 사고내용을 작성하라고 하네요. 애플케어플러스도 그렇고 KT 아이폰 보험도 본인 과실로 인한 리퍼도 보장이 되는데 왜 이런 걸 작성해야 하는지 좀 의문이 들긴 하더라고요. 저는 액정이 조금 파손되었고 전화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된 건데(세월의 흔적이지요) 서류에서는 특정일에 뭐가 어떻게 되었다는 것을 요구하더라고요. 상담사 분께서 몇 가지 경우의 수를 귀띔해주셨고, 저는 침수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세면대 침수라고 간단하게 적고 사고일시는 적당히 적었습니다.
너무 간단하게 적어서일까요? 전화가 와서 바꿔줬어요. 사고 일시와 사고내용 등을 물어보더라고요. 적은 대로 답변을 했습니다. 그리고 보험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애플케어플러스도 이와 비슷하게 아이폰 리퍼 절차가 진행될 것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리적 손상- 액체에 의한 손상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원래 청구금액은 863,000원이었지만 애플케어플러스 & KT 아이폰 케어를 가입하신 분들이라면 보험처리 자기 부담금으로 12만 원만 내시면 됩니다. 제가 처음 KT 아이폰 보험을 알아볼때는 12만원 전액 멤버십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현재 10만원까지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실제 제가 지불한 금액은 2만원 이에요 ^_^
서두에 언급했지만 애플케어 플러스를 가입하신 분들이 KT as 센터에서 아이폰 리퍼받으시면 12만 원의 20% 인 24,000원을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이폰 복원 시간을 줄이는 방법 - 아이클라우드 백업 이용하세요.
아이폰 바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백업 복원을 해야 하잖아요. 저는 핸드폰에 100GB 좀 넘는 용량이 있었고 바로 현장에서 하려고 했는데 와이파이 상태(LTE,5G 안됨)에서만 아이클라우드 백업 복원이 되더라고요. 담당자에게 얼마 걸리냐고 물어보니 오래 걸리니 자기 전에 하시는 걸 권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집에 와서 진행해 봤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은 기가 라이트 인터넷(500MB, KT)이고요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훨~ 씬 빨리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남은 시간이 5시간으로 나왔더라고요. 1시 5분에 시작했는데, 3분이 지난 1시 8분에 보니까 남은시간이 4분이 되어있더군요. 실제 복원이 되어 핸드폰을 사용하는 데 걸린 시간은 5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다 백업 복원이 된 게 아니라 최소한의 프로그램이 복원된 거더라고요. 앱이 "대기 중..."으로 되어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다운로드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보니 다 복원되어있더라고요. 복원하는데 스트레스가 1도 없었습니다.
아이클라우드에 백업을 해두었기 때문에 이런 형식으로 복원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만약 컴퓨터에 해두었다면 아이폰 기본 기능(전화 기능.. 등)을 사용하는데 정말 5시간 걸렸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주요 전화 기능은 사용하면서 복원이 되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는 아이폰 사용하신다면 리퍼를 떠나 꼭 아이클라우드 사용해보세요.
미리 백업 잘하고, 사고 경위 잘 작성하고(잘 말하고),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빠르게 복원하는 것이 가장 빠른 아이폰 리퍼받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뭐 직장인 점심시간에도 아이폰 리퍼받는데 문제없겠네요. 시간이 없어서, 막연히 오래 걸릴 것 같은 느낌 때문에 아이폰 리퍼를 미루고 계신다면 이 글을 잘 참고하셔서 더는 미루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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