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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9일차 - 해독주스 만드는 법

by 아기손 2016. 9. 28.

다이어트 9일차 해독주스 만드는 법



오늘은 효소 단식을 시작한지 7일차 되는 날로 마지막 날이다. 백지장도 맞들면 낮다라고 했던가, 혼자할 때보다 둘이 함께 단식을 하니 훨씬 더 수월하게 한것 같다. 내일은 아침부터 바쁜 관계로 미리 해독주스를 만들었다. 전날 저녁에 다듬고 삶았으며 오늘 저녁에는 내일 먹을 양만 갈아서 넣어두었다. 이번 포스팅에는 사진을 좀더 많이 첨부했는데, 그냥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간의 흐름대로 촬영한 것이니 가볍게 봐주시길 바란다. 참고로 해독주스 만드는 법 정석 대로 만들지 않았다. 정확한 해독주스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들은 바로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독주스만드는법(정석)


해독주스를 만드는데는 총 6가지의 재료가 필요하다. 야채 4종류(토마토,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와 과일 2종류(사과, 후숙된 바나나)로 만드는 해독주스의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1. 4종의 야채를 1:1:1:1 비율로 썰어서 끓는 물에 잠기도록 넣고 완전히 익을때까지 푹 삶는다.

2. 삶은 야채와 육수, 과일 2종을 함께 믹서에 넣는다.

3.삶은 야채는 하루정도 분량만 믹서기에 넣고 갈아먹으며 나머지는 냉장보관한다.




미국의 암전문센터에서는 식사대신 하루 15잔의 해독주스를 권고할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한다. 노폐물, 독소 제거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는 해독주스라서 굉장히 만드는 법이 복잡할것 같았지만 사실 별거 없다. 간단하다. 단식을 안하더라도 평소 보약먹는셈 치고 식사대용, 간식대용으로 두고두고 만들어먹는것을 추천한다. 효능과 효과는 이미 입증된 것이므로...여기까지가 정석으로 해독주스 만드는 방법이고, 이제 장쌤과 내가 만든 해독주스를 공개한다~




우리가 만든 해독주스



재료는 눈대중으로 그냥 비슷하게~ 샀다. 만드는법에는 야채비율이 1:1:1:1 라고 하지만 정확히 맞추기는 힘들지 않은가, 구매한 야채를 모두 송송 썰어준다.




해독주스 만드는 법



먼저 토마토를 조각내준다.







그다음에 사과를 잘랐다. 우리는 사과를 야채와 함께 삶았다. 해독주스 만드는법에 따르면 시과는 삶지 않고 나중에 넣는것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위장에 장애가 있을 경우 함께 삶아서 만들어도 된다고 한다. 내생각에는 사과에 산이 속을 쓰리게 할수도 있어서 그렇게 권고하는것 같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해독주스를 만든다면 사과를 삶지 않았겠지만, 단식을 하고 난 뒤에 속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사과를 먹으면 혹시 자극이 되지 않으까 싶어 삶았다.







양배추도 송송송 썬다.







브로컬리도 싹둑 싹둑







당근은 혹시 다른것에 비해 덜 익울수도 있으니 더 작게 썰어준다.










물이 끓을때 느려고 했는데, 장쌤이 그냥 넣자고 한다. 그래서 내가 장쌤을 설득하기 위해 "장쌤~라면먹을때 물 끓일때 면 넣잖아 그거랑 같지 않을까?"하고 말하니 장쌤이 "다 넣고 끓일때도 있는데?"라고 답변했다. 졌다. 지는게 이기는거다. 그냥 찬물에 다 재료를 투하한다.







먼저 제일 안익을것 같은 당근먼저 넣고







나머진 그냥 순서 없이 넣는다.







냄비가 꽉 차는구만







브로콜리 까지 넣으니 냄비가 넘친다. 그래도 괜찮다. 넘치지 않을꺼다. 야채니까 부피가 줄어들 거다.




해독주스만드는법



짜잔~ 보는것만으로도 든든하다.







여기에 금원요가선생님의 코칭에 따라 식물엑기스를 첨가하고 끓인다.







푹 익었을 즈음,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야채들이 익으면서 숨이 죽었다. 이걸로 카레를 만들어 먹으면 맛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장쌤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야채는 날것으로 섭취하면 5%, 삶아서 먹으면 60%, 삶고 갈아 먹으면 90% 이상이 체내에 바로 흡수된다고 한다.... 그냥 갈아먹어야 겠다. 당근이 익은것을 확인하고 뚜껑을 덮었다. 조금있다가 식은것을 확인하고 냄비째 냉장고에 넣었다.







하루가 지나고 오늘 저녁. 꺼내서 뚜껑을 열어본다.







내일 먹을 해독주스를 준비하기 위해 갈 야채들을 덜어낸다.







후숙된 바나나를 까서 넣고 야채 국물도 넣는다.




해독주스 만드는법



요런 상태에서 갈기 시작!







최종적으로 간 모습이다. 이것으로 해독주스 완성!







한번으로는 양이 좀 부족하여 한번 더갈아서 위와 같이 만들었다. 원래는 해독주스를 아침에 먹어야 하지만 내일은 바쁜 관계로 해독주스는 점심에 먹고 아침은 연두부를 먹기로 했다.




이번에 만들때 바나나를 좀 많이 넣었더니 바나나의 단맛이 많이 나서 맛있었다. 하지만 바나나에는 탄수화물의 함량이 많기 때문에 오바해서 많이 넣지는 말도록 하자.










나의 몸무게는 78.3kg 로 어제보다 0.2kg 감량되었다. 체지방은 23.7%로 어제와 같다.







체수분은 55.9%로 어제와 같다.







근육은 72.3%로 어제보다 0.1% 줄었다.







골량은 3.1kg 로 어제와 같다.







장쌤 몸무게는 44.8kg 로 어제보다 0.2kg 줄어들었다. 체지방은 23.9%로 전날에 비해 0.4%줄어들었다.







체수분은 55.7%로 어제보다 0.3% 늘었다.







근육은 72.1%로 전날보다 0.3% 늘어났다.







골량은 1.8kg 로 동일하다.




단식이 끝났다. 하지만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았다. 회복식을 잘 먹어야 하고, 당분간 피해야 하는 음식은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과식하지 말아야 한다. 해독주스도 만들어 놓은 만큼은 꾸준히 잘 섭취해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배가 고픈 만큼만 식사를 하자. 더불어 운동도 꾸준히 늘려야 한다. 아무래도 단식중에는 평소때보다는 조금 힘들기 마련이다. 식사를 하면 몸에 힘이 붙을텐데 그때 운동을 하여 지방을 잘 태울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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