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소득세율 용어의미 및 계산

개인사업자 소득세율 용어의미 및 계산

세금 부분을 원천징수 하는 직장인과 달리, 개인사업자는 1년치 소득세를 익년 5월에 내게 된다. 개인 사업하시는 아는 지인분들이 세금 엄청 낸다고 하던데 사실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 개인사업자는 회사에서 관리하는 회사원과 달리 본인이 직접 세금신고를 하기 때문에 소득 포착률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옛날같지 않다. 현금 영수증으로 인해 세금에 대한 인식또한 성숙되었고, 내 성격상 고지곧대로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다보니 개인사업자의 세금부분이 직장인 못지 않게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5월에는 종합소득세를 처리해야 한다. 앞으로 종합소득세를 직접 내보면서 관련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하려고 한다. 일단 오늘은 개인사업자 소득세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개인사업자 소득세율 계산

국세청 홈페이지에 가면 매해(혹은 2~3년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종합소득세 세율을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5월에는 2017년 한해 개인사업자의 소득세를 내야 하니까, 2017년 소득세율표를 보면 된다. 2018년 표는 참고하도록 하자. 아래 나와있는 소득세율은 개인사업자 뿐만 아니라 직장인에게도 해당되는 부분이다. 여기서는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작성하도록 하겠다.

2017년 소득세율


2018년 소득세율

소득세율은 크게 과세표준, 세율, 누진공제액으로 되어있다.

과세표준이란

과세표준이 매출 그 자체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사업자의 매출에서 필요 경비와 소득공제 부분이 빠진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것은 "필요경비"이다. 개인사업자가 개인의 카드로 일으킨 모든 비용이 개인사업자의 비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목적과 관련된 부분만 개인사업자 비용으로 처리됨을 명심하자. 개인사업자가 비용증빙을 잘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서 발생한다. 과세표준은 세금을 부과하는 지표로 어찌보면 순수익에 해당된다. 비용처리를 잘해서 순수익이 더 늘어나는 불리한 구조가 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세율은 누진세

개인사업자의 소득세율은 전기세처럼 누진세 구조로 되어있다. 1200만원 이하에 해당되는 부분은 6%의 세금이 과세되고, 1200만원~4,600만원 구간에는 15%가 적용된다. 만약 개인사업자의 과세표준에 해당되는 금액이 4,000만원이라고 할 경우, 소득세율은 '4,000만원 x 15%'가 아니라 '1,200만 x 6% + (4,000만 - 1,200만) x 15%'가 된다.

누진공제액이란

위와 같이 계산하면 간편하지 않다. 그럴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누진 공제액이다. 누진공제액을 활용하면 위와 같이 계산하지 않고 편하게 할수 있다. 위와 같이 과세표준에 해당되는 금액이 4,000만원 이라고 하면, 개인사업자 소득세율은 '4,000만 x 15% - 108만'으로 간편하게 계산하면 된다.

그러다면 개인사업자의 소득세율 금액(과세표준에서 세율을 곱하고 누진공제액을 뺀 금액)은 우리가 내야 할 세금인가? 그것은 아니다. 소득세율로 게산한 금액은 "산출세액"이라고 하며 여기에 세액 공제 감면부분을 빼야 한다. 전체적인 종합소득세 세액 계산 부분은 아래 표를 참고하여 보도록 하자. 처음 본다면 용어가 낯설어서 눈에 잘 안들어오는데 개인사업자 소득세율의 의미와 계산하는 방법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본다면 조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것이다.

종합소득세 세액 계산표

사실 매출이 많이 일어난다면 세무사를 쓰는게 좋다. 지인 이야기를 들어보니 한달에 5~6만원만 내면 근로자들 4대보험 처리까지 깔끔하게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영세한 사업자일 경우 그부분도 부담이 될수 있는 부분일 뿐더러 매출이 많이 일어나는 개인사업자라 할지라도 내 세금이 어떤식으로 계산되는 지 인지하고 있어야, 소득세율정도는 어떻게 계산되는지 알고 있어야 추후 절세계획을 잘 세울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5월 종합소득세를 겪으면서 관련 내용을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공부하면서 작성하고 있는데 혹시 틀린 내용이 있거나 소통할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을 환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