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대학을 찾는 이유는 다양할 것입니다. 대학을 졸업한 제가 사이버대학에 관심이 생긴 것은 주부의 삶을 살면서 그냥 가정에만 있기에는 뒤쳐진다는 불안감 때문이었습니다. 집에서 조금씩이나마 공부할 수 있다면, 온라인 교육으로 저의 전문성 키워나갈 수 있다면, 나에게도 좋고, 자라는 아이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찾게 된것이 바로 k-mooc 라는 사이버 대학입니다.
온라인 교육을 무료로 하는 사이버대학 k-mooc
사이버 대학 k-mooc는 2015년에 시작된 서비스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무료 온라인 교육입니다. 2019년 말 기준 116개 이상의 대학(및 단체)들이 참여를 했고, 700여개가 넘는 강좌가 종강,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 때문에 이런 온라인 교육 강좌들이 더 많이 공급되고, 활용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현재 볼 수 있는 강좌수가 총 1032개 입니다. 분야에 따라 필요하거나, 관심있는 온라인 교육 강좌수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최소 한개 이상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료니까요. 어서들 오세요. ㅎ
MOOC 의 뜻
mooc(무크)는 Massive(수강제한 없음) Open(모든 이가 수강 가능) Online(웹기반의) Course(강좌) 의 약자입니다. 내가 궁금해하는 모든게 담겨있지는 않지만요. 적어도 사이버 대학인 만큼 정제된 언어로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할수 있게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지인중에 유튜브를 유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분이 계세요. 요즘 모르는 거 있으면 다 유선생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말에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예전에는 돈을 내고 배워야 할 걸 유튜브라는 수익모델 때문인지, 무료로 접하기가 용이해졌더라고요. 정보가 많고, 지식 공급자들도 다양하기에 정말 없는게 없다는 장점이 있는가 하면, 너무 많아 옥석을 가리기 힘든 단점이 있죠.
내가 제대로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사이버 대학 k-mooc 에 강좌가 있는지 부터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료로 온라인 교육이 진행되는데, 이 교육의 질이 절대 저렴하지 않습니다. 서울대를 비롯한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하는 여러 대학들이 강좌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각 대학의 이름을 걸고 누구나 볼수 있게 공개하는 강좌다 보니 더 많이 신경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참여 사이버 대학 및 기관
무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이 사이버 대학에 참여하는 국내 대학을 봤는데.... 홈페이지에는 위에서 언급했다 시피 116개의 대학이 참여했다고 나오더군요. 홈페이지에는 참여 연대 순으로 정렬이 되어있고요. 아래 이미지는 참여하는 대학 중 윗페이지에 있는 부분을 캡쳐했습니다.(이 대학이 초반에 온라인 K-mooc 에 참여했다고 봐야겠죠?)
그냥 알만한 대학은 다 참여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대학을 클릭하면 그 대학에서 내놓은 온라인 강좌만 볼 수 있습니다. 좋네요.
사이버 대학 현재 이벤트 중
사이버 대학 k-mooc 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콕] 이벤트로 2월 12일까지 신청하는건데요. 상품을 받는다기 보다는 참여해서 강좌를 끝까지 듣는데 의의를 가져보겠습니다.
저는 여러 강좌중에 가장 흥미로운것이 디지털 사진의 이해와 활용 이라는 강좌더군요. 이화여자대학교 이필두 교수님의 강좌입니다.
커리큘럼중에 "11주차 스마트폰 촬영"을 보고 갑자기 상념에 젖었습니다. 연애할때, 사진 못찍는다고 아내의 눈치를 좀 봤었었죠. 혹시 스마트폰 사진을 못찍어서 연애사업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바로 이 온라인 교육을 수료하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카메라 DSLR 을 구매했지만, 설정을 그냥 자동으로 하고 줌과 초점만을 신경쓰면서 찍어왔어요. 방법을 모르니까(그리고 방법을 봐도 잘 모르니까) 그냥 많이 찍으면 그중에서 한두장 건지는 식으로 사진을 찍어왔는데요. 요 강좌를 들으면 굉장히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온라인 교육을 듣진 않았지만, 사이버 대학(그것도 이화여대) 강좌다보니 왠만한 유료 사진 강좌 급은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게 되네요. 앞으로 온라인 교육 수업을 들으며 내용이 정리가 되면 블로그에 조금씩 올려볼까 합니다. 내용을 공유하는 목적도 있지만, 요렇게 글을 남기면 스스로 공부가 많이 되더군요 ㅎ 용두사미가 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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