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자동차를 살 때 가장 중요하게 봤던 것이 연비입니다. 유지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싶었거든요. 실제 자동차를 이용해보니 차 유지를 위해 더 고려해야 할 여러 가격이 있더라고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자동차 엔진오일 교환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제가 경험한 엔진오일 교환가격과 교환주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차량 점검을 했는데, 타이어 펑크가 났었더라고요. 타이어 펑크 수리 썰까지 풀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대부분의 경우 정비사분들이 친절하신것 같아요. 가격도 어느 정도 인터넷에 오픈되어 있는 것도 있고요. 지난번 엔진오일을 교환할 때, 제가 오일을 직접 사가서 공임비만 주고 엔진오일을 갈았었죠. 이번엔 제가 미리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당장 내일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할 것 같아 그냥 정비센터에 가서 정비센터에서 해주시는 데로 교환하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보험을 가입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꼭 꼭 가격 비교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단순히 1~2만원 차이가 아니니까요. 실비보험, 자동차 보험들은 보험에서 말하는 보장 내용들이 다들 비슷비슷하니까 더 가격적인 측면을 고려하시는게 맞는 것 같아요.
처음 중고차 살때 빼고는 다 비교견적사이트에서 비교해보고 가입했었어요. 조금있으면 보험 만기일 1달 전이네요. 그때 자동차 보험 또 비교해보고 업데이트 되는 내용 있으면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엔진오일 교환 시작
저는 엔진오일 교환하기전에 먼저 정비소에 연락을 해봅니다. 괜히 아무 말 없이 갔다가 엄청 기다리는 수가 있습니다.
뭔가 휑하네요. 코로나19의 영향인가 봅니다. 사람들이 차를 안 끌고 다니니 정비소 갈 일이 더 없나봐요. 그간 바빠서 자동차 정비를 미루어 왔던 분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빠르게 엔진오일 갈면서 정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직접 부품을 구매(인터넷)해서 정비소에 공임비만 줄때의 교환가격
자동차를 들어 올리기 전에 오일필터와 에어필터를 빼줍니다. 제 자동차는 엑센트에요. 엑센트에서 사용하는 에어필터와 오일필터를 네이버(미안해 카카오, 쇼핑검색은 네이버인것 같아..) 에서 검색해보니 금액이 아래와 같습니다.
맨 왼쪽 위.. 순정을 기준으로 계산해볼게요. 배송비가 3000원이니 다해서 약 14,000원입니다.
제가 이번에 정비소에서 사용한 엔진오일은 현대 xteer (순정 5w30) 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1리터에 3,790원이고 총 5리터가 들어가니까 약 19,000원이네요. 배송비(3000원)까지 하면 22,000원 입니다. 그리고 공임나라라고 제품 사들고 가면 공임비만 받고 수리해주는 곳이 있거든요(사실 저도 그곳의 협력사에서 엔진오일 교환한 거예요.) 그곳에서 제시한 승용차 디젤의 공임비는 16,000원입니다. 즉, 제가 만약 자동차 교환부품들을 다 가지고 갔다면 총 엔진오일 교환가격이 52,000원 나왔겠네요.
홈페이지에는 엔진오일 교환 공임비용이 16000원으로 나와있는데, 아마도 에어필터 오일필터 교환해주는것 까지 다 포함이겠죠? 그렇다고 가정하고 작성한 내용입니다.(전에는 이용할 때는 오일필터, 에어필터는 따로 구매하지 않고 정비소에서 샀었어요) 만약 공임나라 이용하신다면 이 부분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확실히 저렴하네요. 내가 어떤 부품을 사용하고 어떤 오일을 사용하는지 정해졌다면, 확실히 인터넷이 더 저렴한 것 같습니다. 제가 지불한 가격은 포스팅 하단부근에 영수증으로 보여드릴께요 ㅎ
엔진오일을 차량해서 빼줍니다. 제거하는 동안 차량의 이곳저곳을 보면서 육안으로 꼼꼼하게 점검해주셨어요.
타이어를 한번에 다 갈았었어요.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오른쪽 앞바퀴가 터진적이 있어서 오른쪽 앞바퀴만 새것입니다.
오른쪽 앞바퀴는 괜찮은데 왼쪽 앞바퀴는 편마모가 심하다고 하더군요. 계속 시간이 지나면 철사가 튀어나온다고 얼라인먼트를 맞춰야 한다고 하네요. 나중에 시간될때 한번 하러 와야 겠어요.
공기압체크하시면서 바람 너어 주시는데, 왼쪽 뒷바퀴에 시간을 많이 보내시더라고요. 알고보니 바람이 세고 있었습니다.ㅜ
타이어 펑크 수리 비용은?
타이어에 비누거품을 뿌려주니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더라고요. 바람이 세고 있었던 거죠.
솔직히 이거 본순간.. '장거리 운전하기전에 발견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 과 함께 '아 타이어 갈아야 하나 ㅠ 이번달 또 지출이 늘겠네ㅠ' 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한숨 쉬고 있을 때 정비사님의 구원의 한마디.. 떼워야 겠네요 ㅎ.
순간 타이어펑크수리를 떼우는게 가능한지를 간과했어요! 그게 가능하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본적은 없었거든요.
먼저 구멍을 더 내고요. 타이어 떼우는 끈끈이를 니퍼로 잘라 사용하시더군요. 인터넷으로 알아본 재료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이어 펑크 수리 직접 떼우려면 도구와 끈끈이가 있어야 겠죠. 배송비 3천원까지 포함해서 보통 7~8천원 하네요.
하지만 카센터에서 구매해서 사용한다면 실제로 타이어 펑크 수리에 들어가는 원가는 얼마 없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 수리비용을 따로 책정하지 않고 그냥 해주셨다고 합니다. 만약 제가 엔진오일 교환 제품들을 사가서 공임비만 냈다면, 타이어 펑크 수리비용도 따로 받으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펑크 수리 완료되었습니다. 이제가 상상하던 타이어 펑크 수리랑 좀 다르긴 했어요. 그래도 잘 해결되서 다행입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 - 선택의 문제인듯.
이제 드디어 엔진오일을 교환합니다. 교환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봤는데요. .사장님이 추천하는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4~5000km 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예전 정비소에 갔을때도 같은 대답을 들었던 것도 같아요.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해선 인터넷 자료로도 의견이 좀 갈리는 것 같더군요. 오히려 디젤차의 경우 가솔린 자동차보다 엔진오일 교환주기가 2만키로로 더 길게 보시는 경우도 있고요(가혹조건에서는 1만키로)
저같은 경우 1만키로 정도에 교환하려고 노력합니다. 딱 1만 되서 엔진오일 교환한다기 보다는 그냥 2~3천 정도는 더 타고 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게 자주갈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이번에 타이어 펑크난 것을 발견하고 수리하면서 생각보다 정비소를 좀더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4~5천키 주기로 오진 않을것 같고요. 1만 키로 안쪽을 엔진오일 교환주기로 삼고 오려고요.
뭐 자주 갈아서 나쁠게 있을 까요. 갈면서 차량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오는 김에 정비해주면 좋을것 같아요.(혹시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은 기탄없이 댓글을 남겨주세요~)
주행거리가 짧더라도 적어도 1년에 한번 정도는 교환하는게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차일 경우 최초에 더 짧은 주기로 한번 갈아줘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전 중고차로 사서 잘 몰라요..
엔진오일 갈고 나서 사장님이 이것저것 점검해주셨어요. 말씀하시길 브레이크오일과 연료필터는 3-4만 정도에서 갈아줘야 한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한번 갈았던 것 같긴 한데요. 꼼꼼히 기록을 안해두었네요 ㅠ 제 기억이 맞나면 이번이나 다음번 정도 엔진오일 교환할때 갈아줘야 할거에요. 이번에 정비 온김에 다 바꿀까 했는데 부품이 없다고 합니다.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다음에 교환하게 되면 후기 남기도록 할께요.
엔진오일 교환가격은?
부품값까지 포함해서 제가 결제한 엔진오일 교환가격은 77,000원(부가세포함) 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다 시피 인터넷으로 엔진오일을 구매해서 가면 52,000원 이었으니까 25,000원 더 비싸게 했다고 볼 수있네요. 다만 제가 정비소에서 사용한 결제 카드가 지역화폐라는 점( 지역내에서 사용할경우 10% 할인 받아요.) 그리고 타이어 펑크를 무료로 수리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좀 더 비싸네요.
만약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짧게 잡으셨다면, 무조건 엔진오일, 오일필터,에어필터등을 사가시는 것이 더 경제적일것 같습니다. 다만, 저렴하게 하시려고 교환주기를 놓치진 마세요. 1~2만원 아끼려다가 더 큰 걸 손해볼수도 있으니까요! 다음번에 엔진오일,필터들을 미리 사가야 겠습니다.
저는 엑센트 디젤 수동(일명 엑디수)를 타고 다닙니다. 연비가 정말 좋아서 여기저기 잘 끌고 다녔는데, 그동안 관리를 잘 못한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어느덧 4만 정도에 구매해서 11만까지 탔으니 거의 7만 km 를 타고 다녔습니다. 앞으로 이것저것 잘 관리하고 교환한 내역을 어디다 잘 적어놔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