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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제주 돈까스 미스터빠삭 주문한 메뉴와 제주외도점 후기

by 아기손 2022. 10. 26.

제주 여행에서 돈까스를 꼭 한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다 제주도에 위치한 연돈 때문에 생긴 것 같아요. 그런데 연돈은 예약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ㅠ 마침 저희가 묶은 제주 그라벨 호텔 숙소 앞에 미스터 빠삭이라는 돈까스 파는 곳이 있더군요. 갈 때는 몰랐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 돈까스 집이네요. 미스터빠삭 제주외도점 이용할 때는 프랜차이즈라는 것을 몰랐어요 ㅎ; 이용후기를 공유합니다.

 

 

목차

1. 미스터빠삭 제주 외도점의 위치와 영업시간

2. 제주 미스터빠삭에서 먹은 메뉴와 가격

3. 제주 미스터빠삭 돈까스 실물과 맛

4. 미스터빠삭 포장 메뉴 및 후기

 

 

미스터빠삭 제주외도점의 위치와 영업시간

미스터빠삭-건물-야간전경제주-미스터빠삭-입구
제주 미스터빠삭 입구

미스터빠삭 제주외도점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애월 방면으로 십몇 분 가다 보면 있는 곳입니다. 주차공간 넓고요 2층도 있어요. 밤에 가서 인지하지 못했는데, 제가 숙박했던 제주 그라벨호텔 3층에서도 바닷가가 보였는데, 왠지 여기도 2층에서 바닷가가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니 보이는 것 같아요). 낮에 이용하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미스터빠삭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9시까지라는 점 참고하시고요. 배달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 오면 "배달의 민족 주문~" 이런 소리 나잖아요. 그래서 알았습니다.)

 

 

 

제주 미스터빠삭에서 먹은 메뉴와 가격

연돈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은 것은 치즈돈까스였어요. 그래서 치즈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주문 전에 그 메뉴를 아내가 찾지 못했습니다 ㅠ (메뉴판 맨 앞에 있는데 표지일거라 넘겨짚고 보질 않았어요ㅠ 주문한 다음 알았습니다 ㅠ) 생각해보면 요즘 돈까스 집에 치즈돈까스가 없을 수가 없을 텐데요. 미스터 빠삭도 당연히 있었을 텐데.. 아이랑 밥 먹으러 가면 항상 뭔갈 깜빡하게 되네요. 그래서 저희는 흑돼지 등심돈까스 + 고구마 치즈 돈까스+사이드메뉴로 새우튀김 1개(아이를 위해)를 주문했습니다. 

미스터바싹-메뉴-흑돼지등심돈까스미스터바싹-메뉴-고구마치즈돈까스미스터바싹-사이드메뉴
미스터빠삭 제주외도점에서 주문한 음식들

나중에 치즈돈까스 여부를 알고 혹시 조리 들어갔냐고 물어보니 들어갔다고 하네요 ㅠ 아쉬움이 한가득이었습니다. 그래도 주문한 거 맛있게 먹어야죠. 고구마돈까스가 아니라 고구마 치즈 돈까스였으니까요. 그래도 맛있을 거라 토닥였습니다.

 

가격은 흑돼지등심돈까스 9,500 + 고구마치즈돈까스 12,000 + 새우튀김(1개) 2,000 = 총 23,500원이었습니다. 성인 2에 아기 한 명이 먹기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셀프바스프단무지와-피클
셀프바와 셀프바에서 가져온 스프, 단무지,피클

제주 돈까스집 미스터 빠삭 에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찬거리와 따뜻한 스프 그리고 애기들을 위한 어린이 수저 포크, 가위까지 여기에 구비되어있습니다. 애랑 같이 밥 먹다 보면 항상 가위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달라고 하게 되는데 여기 있어서 좋았어요 ^^

 

 

 

제주 미스터빠삭 돈까스 실물과 맛

주문하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는 제앞에는 흑돼지등심돈까스를, 아내는 고구마치즈돈까스를 두었습니다.

흙돼지등심돈까스와-새우튀김고구마치즈돈까스
주문한 음식들

치즈돈까스를 원했던 아내는 고구마치즈가 잘 맞지 않았나 봐요 ㅠ 그래서 제가 먹었습니다.

 

등심돈까스고구마치즈가-늘어난다밥
음식 zooooom

 돈까스 맛은 돈까스 맛이었습니다. 저도 아내도 맛있게 먹었는데요. 고구마치즈돈까스를 먹었지만 좀 아쉬웠습니다. 맛이 없다기보다는 원하는 맛(알고 있는 바로 그 맛)을 먹지 못한 아쉬움이 컸어요. 

돈까스와-단무지를-잘랐다토막낸-새우튀김
아이가 먹기좋게 잘라놨습니다.

아쉽지만 아기도 고구마치즈돈까스를 잘 먹지 못하더군요. 그래도 흑돼지돈까스와 새우튀김은 잘 먹었습니다.

 

요구르트-2개아이손과-요구르트
요구르트 (턱받이는 저희가 가지고간겁니다 ㅋ)

 

제주 미스터빠삭 사장님(아니면 담당자님이신지)이 많이 친절하시더군요. 아기 요구르트도 챙겨주셨어요. 치즈돈까스를 먹지 못한 너무 큰 아쉬움이 컸어요. 그리고 먹다 보니 이런 곳에서 만드는 치즈돈까스 맛이 궁금했습니다. 만약 프랜차이즈인 거 알면 안 시켰을 텐데(배가 불렀거든요) 욕심이란 게 그렇죠.  여기서 치즈는 꼭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먹다가 중간에 주문을 했습니다. 제가 직접 가서 구두로 주문을 했는데요.(이게 대참사가ㅜ)

 

 

 

미스터빠삭 포장 메뉴 및 후기

포장을 받을때만 해도 기분이 좋았어요. 배는 너무 불렀지만 아내가 원하는 치즈돈까스 맛이라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것은 모체모체돈까스(모짜렐라치즈 + 체다치즈) 였어요. 먹고 싶은 모짜렐라치즈와 안 먹어본 체다치즈 돈까스를 맛본다면 기분이 정말 좋을 것 같았어요. 

 

미스터빠삭에서-포장
미스터빠삭에서 포장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잘못 전달한것 같은데요... 나중에 가지고 와서 보니 체다치즈 돈까스였습니다. 영수증을 확인해봤는데 체다치즈 돈까스를 주문한 것으로 되어있더군요. 뭐가 잘못되었는지 생각해봤는데, 제가 카운터에 가서 직접 주문한 것이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홀에 게시던(제가 주문할 때는 밖에 나가게셨던) 사장님(인 것 같음요)은 저희가 치즈돈까스를 못 먹어 아쉬웠다는 것을 알고 계셨거든요. 그냥 앉아서 주문하면 될걸 괜히 편하게 해 드리겠다고 카운터 가서 이야기한 것이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체다치즈돈까스-포장-구성체다치즈가-쏠림체다치즈돈까스에-젓가락질
체다치즈가 쏠렸어요 ㅠ

이미 기존 미스터바싹에서의 식사로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는 것이었고, 거기에 먹고 싶었던 치즈돈까스가 없어서 아내가 많이 속상했어요 ㅠ 뭐 덕분에 제가 분발했어요. 구성도 좋았고 맛도 좋았지만 참 아쉬웠습니다.

 

먹는 거 욕심부려서 우리가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먹는 걸 많이 내려놓자고 욕심부리지 말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여행에서는 돌발변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우리의 몫이니까요. 저희의 기분과는 별개로 제주 미스터빠삭은 좋았어요. 돈까스는 항상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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