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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만든 요리

카레 만들기 레시피 - 양파로 요리

by 아기손 2020. 3. 2.

카레 만들기 양파만 사용한 레시피

 

 

코로나 19 때문에 본의 아니게 강제 휴식 중입니다. 휴식 중 아내가 이것저것 요리를 해주네요. 카레 만들기에 도전한다고 해서 음 그렇구나 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파만 들어간 카레 레시피였는데, 맛도 좋았지만 만들기도 쉬웠어요! 나중에 저도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오늘은 양파로만 카레 만들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요리 레시피를 공유해 봅니다.

 

양파만 사용해서 카레 만들기

요리 이름을 양파 카레로 명명해 봅니다. 카레에 양파만 넣어서 만드는 레시피 입니다. 먼저 준비물입니다.

 

 

양파 카레 레시피 준비물

8인분에 해당되는 준비물입니다~ 

 

1. 카레 (저는 오뚜기 바몬드 카레를 사용했습니다.)

오뚜기 프리미엄 바몬드 카레 - 약간 매운맛

지난번 카레 먹을때는 오뚜기 프리미엄바몬드카레 - 매운맛을 먹었는데요. 좀 매울 것 같아 우유를 조금 넣었어요. 이번에 만들 때는 약간매운맛을 사용했고, 만들기 할 때 우유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양파의 단맛이 잘 느껴집니다. 하여 개인적으로는 카레 맛 고를 때 보통맛보다는 매운맛이나 약간매운맛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양파 6개 - 다다익선?!

지난번에 카레 만들때는 카레 4인분에 양파 3개를 넣었는데요. 그때 만족스러워서 같은 비율로 넣었습니다. 카레를 8인분 만들기 때문에 양파 6개를 넣었습니다. 

양파는 요렇게 썰었습니다.

양파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요. 맨 처음 양파 넣을 때는 이렇게 많아~ 싶습니다. 하지만 양파를 계속 볶다 보면 캐러멜처럼 되면서 부피가 많이 줄어듭니다.

 

 

3. 곁들일 음식 - 저희는 돈까스와 감자고로케를 사용했습니다.

감자고로케는 이전에 만들어둔 걸 사용했고요~ 돈가스는 집 앞 정육점에서 사서 만들었습니다 ^^

지난번에 만들어서 냉동에 넣어 두었던 감자 고로케

아내가 집에서 만든 감자코로케가 먹고 싶다고 해서 같이 열심히 만들어 두었고요. 많이 만들어서 남은 것은 냉동에 넣어두었죠. 돈가스는 프라이팬에서 만들고 냉동실에 있던 감자고로케는 에어프라이어로 다시 튀겼습니다. ^^

 

양파 카레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요 이런거 곁들이면 더 맛있어요 ㅎ~







카레 만들기

먼저 양파를 송송송 썰어 줍니다.

 

양이 꽤 됩니다

양파 캐러멜화 하는데 후라이팬을 사용하시던데, 저희는 그냥 카레 만들 냄비에 바로 넣습니다. 

 

양파 투하. 그리고 뒤적뒤적 /  카레만들냄비크기는 요정도 됩니다.

스테인리스 냄피에 기름을 두르고 어느 정도 가열시킨 다음 양파를 투하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볶아 줍니다.

백종원 양파 캐러멜 레시피를 보면 약불에 타지 않게 저어주라고 되어있더라고요. 

 

저희는 처음에 불 최대로 올려서 계속 저어주다가 시간이 지나고 조금 줄여서 저어주었습니다. 위의 오른쪽 사진을 보면 처음 양파 양보다 상당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카레 만들기는 거의 끝났다고 봐도 됩니다.  타지만 않으면 되니까 여러분도 양파 카레 만들기에 도전하신다면 양파 분위기를 잘 보면서 볶아 주셔요 ㅎ

 

양파가 부피도 많이 줄어들고 캐러멜처럼 끈적 끈적해지면 물을 넣고 끓입니다. 저희는 전기포트에 물을 미리 가열해 둔 것을 사용했어요! 

 

물의 양은 8인분에 1200ml 를 넣으라고 되어있는데요. 저희는 좀 더 많이 넣었습니다.

위 사진에 있는 검정색 컵이 스타벅스 컵인데요. 컵 아랫면에 용량이 적혀있어요! 473ml라고 적혀 있습니다. 가득 채우지 않았으니 대략 450ml정도라 치면 3컵물을 넣었으니 1350ml 정도 투하한 것 같습니다. 스벅컵 계량할 때 좋군요.

 

카레 투하

개인적으로 카레만들기 할 때 카레는 가루카레보다는 이런 고형화된 카레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가격은 좀더 비싸지만요 ㅠ 카레는 역시 오뚜기카레

 

양파 카레 완성

카레를 바닥에 붙지 않게 저어주면서 끓여주세요. 그러다보면 어느새 카레만들기 끝입니다. 간단하죠?

 

양파 카레는 들어가는 재료는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간단하게 만드는 레시피는 아닌것 같아요. 무엇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고 할까요? 계속 저어주어야 하니 그냥 일반 카레 보다는 더 노동력이 들어간 레시피라 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 - 돈가스

위에서 언급했다 시피 돈가스는 동네 정육점 돈가스를 구매했습니다. 이거 한덩이에 1,000원이예요. 싸죠? 사장님 말로는 손도 많이 간다고 하는데 동네 장사니까 특별한 경우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가격을 유지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여러분의 동네에도 잘 뒤져보시면 잘해주시는 집이 얼마든지 있으실꺼에요!

 

카레에 곁들일 돈가스 만들기 / 기름은 계속 더 넣었습니다.

저희집은 돈가스나 튀김 같은거 하면 a4용지에 올려서 기름을 뺏거든요? 어느날인가 친구가 놀러와서 왜 종이에 올리냐고 하더라고요 ㅠ a4용지 더블a 쓰는데.... 친구추천으로 종이호일 써보기 시작했는데... 좋더라고요. 여태까지 종이 썻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ㅎ;

 

기름 듬뿍 해서 돈가스를 골고루 잘 튀겨 줍니다.

 

카레 배식

요리한 카레를 먹을 인원은 총 4명입니다.

1인당 감자고로케 하나 돈까스 반쪽 입니다. 요리를 망치는 것은 용서할 수 있어도 배식을 실패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통큰 사람들을 고려해서 돈까스 하나는 여벌로 잘라 둡니다.

 

여러분은 부먹입니까? 찍먹입니까?

돈가스와 고로케에 카레를 부었습니다. 아내는 찍먹 쪽인데, 나중에 먹다 아차 싶어하더군요. 다들 공통적인 의견이 부먹과 찍먹 모두를 고려한다면 카레를 뿌린 위에 돈가스와 고로케를 올리는게 더 좋을것 같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카레만들기를 보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맛있게 양파 카레를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남은 카레

이번에 카레 8인분을 만든 이유는, 지난번에 4인분으로 4명이 먹었는데 좀 부족한 느낌을 받아서 였어요. 아니다 다를까 절반 좀 넘게 먹었네요 .남은 것은 라면 끓이기 딱 좋은 크기의 냄비로 옮겨두었습니다.

 

실컷 먹고 남은 카레

보기엔 간단해보여도 아주 맛있습니다. 특히 튀김종류와 함께라면 고급짐 업업입니다. 재료보다는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맛있는 양파카레 레시피 강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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