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따상 실패와 나의 매도가 주식 수익률

 

8월 6일 오늘은 카카오뱅크 상장일입니다. 원래는 장기 보유 목적으로 생각을 했다가 공모주의 경우 초반 변동성이 심하다는 유(튜브)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당일 매도를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 따상 실패로 주식 매도가를 생각보다 하향 조정하였고, 얼마 안 되는 지금 매도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주식 수익률은 하단에서 공유할게요.

 

 

카카오뱅크 따상 실패

카카오뱅크 따상 성공시 1일 최고 주식 가격은 101,400원 이고, 그때의 수익률은 39,000원 공모주를 구매한 사람 기준으로 160% 입니다. 따상의 개념과 카카오뱅크 따상, 따상상시 금액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따상이란 따상상 따따상 뜻 정리

 

하지만 카카오뱅크 따상 실패했죠. 시초가가 53,700원 이었습니다. 공모가의 138% 수준 가격이네요(최초 시초가는 90~200% 내외에서 결정됩니다.) 공모주 가격보다는 높았지만, 많은 관심이 모여있던 지라 아쉬움이 컸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 기사를 보니 우리나라 최대 은행이 되었더군요. 일명 금융대장주가 된거죠. 증권사마다 다양한 레포트를 내놓고 있지만 저도 카뱅의 성장에 깊은 공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초가가 결정되는 것을 보고 그냥 장기로 보유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카카오뱅크 1일 차 최대 매도가(가정)

카뱅 주가 63000원 선에서 이미 국내 1위 은행주가 되었고, 시총으로는 코스피 11위를 간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더 오르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공모주의 첫날에는 변동성이 크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초반 장을 주시했습니다. 주가 상한선이 30% 이니까 카카오뱅크가 오늘 갈 수 있는 최대 주식가격은 69,800원 입니다. 과연 따상은 실패했지만 상한가는 갈수 있는지 지켜봐야겠네요.

 

 

카카오뱅크 상장당일 오전주가 - 이때 매도 예약 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주식 수익률 - 나의 매도가

장기투자를 고려했지만 유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냥 웬만하면 당일에 카카오뱅크 주식을 정리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공모주 6주 청약을 받았었어요. 솔직히 큰 금액도 아니고, 거의 최소금액을 넣어 균등배분을 받은 수량이라, 수익률 차이가 크더라도 실제 큰손들과 비교하면 저의 수익 자체는 굉장히 미비할 것입니다.

 

오전에 카카오뱅크 주식 움직임을 보고 그냥 무엇에 홀린 듯 매도 예약 67,300원에 걸었습니다. 그때 6만 초반 때 왔다 갔다 했는데, 그냥 예약 걸어놓고 떨어지면 장기 보유하고 올라가면 팔고 그런 심정이었는데요. 정오 넘은 시간 즈음에 매도가 채결되었다고 하네요. (주식공부좀 많이 해야 겠어요. 주식을 사고 파는데 감으로 하다니!! ㅠ!)

 

 

카뱅 공모가 대비 73%로 수익입니다. 저는 일전에 엘지디스플레이에서 하이브(구 빅히트)로 갈아탄 적이 있는데요. 갈아타고 나서 현재 하이브 주식 수익률이 70% 정도 이거든요. (엘지디스플레이에서 워낙 까먹어서 거의 본전입니다. ㅎ)  오랜 시간 걸려 생겼던 수익이 공모주로 하루 만에 결정되니 참 기분이 묘하더군요. 비록 카카오뱅크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제 경험상 최고의 주식 수익률이었습니다.

 

카카오뱅크 매도 완료 후 오후 주가

 

 

카카오뱅크 전망

1시 반정도인 현재 뉴스를 보니 의외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카카오뱅크 주가는 제가 팔았던 것보다 1천원 가량 더 높은 68,500원선을 왔다갔다 합니다. 저는 팔았지만 저를 버리고 카카오뱅크는 저 하늘위로 쭉쭉 올라갈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럼 어쩝니까. 그게 제 그릇크기고 제 몫인거죠 ㅎ. 이번에 카카오뱅크 공모주에 처음 참여 서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어요. 추후에 카카오페이도 공모주 청약을 들어가게 될 텐데 그때 다시 한번 더 공모주에 대해 경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페이는 따상 실패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ㅎ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결과 KB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