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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국제유가

1배럴은 몇리터인가

by 아기손 2020. 3. 26.

미루고 왔던 경제공부를 오늘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국제유가"라는 카테고리는 진즉에 만들어 놨는데, 이제야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어떤 글을 먼저 쓸까 하다가 국제유가를 계산할때 최소단위인 1배럴에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배럴은 몇리터인가에 대해 먼저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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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럴은 몇리터인가

 

배럴은 부피의 단위로 1배럴은 약 159 리터 입니다.



1배럴 = 158.987295리터(L)



배럴은 나무재질의 둥근통을 액체담는 용기로 사용할때 부터 나왔던 단위입니다. 영국 엘리자베스1세가 표준안을 만들었던 "야드파운드법"에서 나온 단위라고 해요. 나무재질의 둥근통을 오크통(오크나무를 사용했다고해서)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오크통

 

 

예전에 아버지가 오크통으로 서랍장을 만든게 있는데, 거기에 담기는 것이 1배럴이었군요. (괜히 단위가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1배럴당 최고가와 최저가는?

 

영광 굴비.. 처럼 국제유가도 어디에서 생산되었는지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 국제유가의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기름은 '서부 텍사스유(WTI)', '두바이유', '브렌트유' 라고 합니다. 거래량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거래도 투명하게 이루어져서 1배럴당기준 유가로 위 기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WTI 1배럴당 최고가 : 113.93 / 최저가 20.37(검색일 : 20년 3월 26일)

 

 

기름의 품질에 따라 1배럴당 가격이 달라질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기름의 질은 WTI 보다 두바이유가 더 높다고 합니다. 재고량, 환율, 정치사건, 기후이상, 시장개입, 세계자본시장의 단기자본흐름... 등이 유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3대 국제유가중 대표로 치는 것은 서부 텍사스유(WTI) 라고 하며, 두바이유나 브랜드에 비해 가격변동이 민감하다고 합니다

 

 

사실 WTI는 미국의 셰일 오일 혁명이 있기 이전에는 국제거래가 안되던 기름 이라고 합니다. 2015년 이후에나 국제적으로 거래가 되었어요. 오랜기간동안 국제거래가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중에서도 거래표준이 된 이유는 뉴욕상품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가 안정적이고 쉽고, 활발하다는 이점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난 10년간 두바이유 1배럴당 최고가 : 123.51 / 최저가 25.56   ///   브랜트유 최고가 126.65 / 최저가 24.88 (검색일 : 20년 3월 26일)

 

 

2008년도 리만 사태때 1배럴당 20달러때를 구경해보고 2016년도 초에 기름값이 20달러대를 구경한 이후 지금 다시 그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국제유가의 최저가를 머지 않은 미래에 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기름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데, 사우디에서는 러시아와의 유가전쟁으로 인해 사우디에서는 4월부터 기름을 더 증산한다고 하며 유가하락을 주도 하고 있거든요. 수요가 줄었는데 공급이 늘어난 상황으로 정치적 해결이 있지 않은 이상 우리는 앞으로 구경하기 힘든 1배럴 최저 유가를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국제유가가 낮으면 어떤일들이 벌어질까요? 이부분에 대해선 추후에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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