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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대전 유성구 궁동 맛집 - 내 여자친구의 충남대 맛집 중독의 마인하우스

by 아기손 2015. 10. 19.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여자친구님이랑 간만에 충남대에 갔다.

약간 비어있는 저녁타임을 활용해서 여친님과 데이트 시작!

데이트에 맛집은 필수!


내가 맛집을 찾는 방법은 이러하다.

인터넷으로 충남대 맛집, 궁동맛집, 유성구맛집, 충대 맛집등 여러 단어를 검색하여

여자친구가 좋아할 2~3가지의 맛집을 찾아낸 다음 보여주어 고르게 하는 식이다.

내가 여러맛집을 추천을했는데, 여자친구는 본인이 궁동을 가면 항상 찾는 맛집이 있다고 한다.

충남대에 있으면서 굉장히 많이 간 맛집이라고 한다.


그녀가 딱 부러지게 좋다고 한 맛집은 대전 근방에서 들어본 역사가 없었기에

기대를 가지고 방문하게 되었다.



내 여자친구의 궁동맛집(충남대)

마인하우스


동그란 탁자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

소그룹의 모임에 적당하다.



메뉴를 보아하니 와우 저렴하다!

사실 충남대에 위치한 궁동맛집들은 가격대가 저렴하다.

직장때문에 지역을 떠나있다가 오랜만에 와보니

그 저렴한 가격대가 한몸에 와닿는다.

어떤것을 고를까 하다가 "치즈 닭~ 데리야끼" 2개(1인분 당 4,500원)를 시켰다.



맛은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이 있는데,

지난번에 중간맛도 매웠다면서(그 지난번이 일년전이다 ㅎㅎ^^;;) 중간맛을 시켰다~~!



기본 반찬인 무와 오뎅

처음에는 그냥 가져다 주고 그다음 부터는 리필이다.



조금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닭과 떡볶이와 양파의 조화

나는 양파를 좋아하는데 양파의 달콤함과 매운맛이 적절히 섞이는 느낌이다.



먹을때는 양파 닭고기, 치즈를 한번에 먹어주기~~



중간맛으로 시켰으나 그것이 좀 덜 메웠다.

주인아주머님께 이야기 했더니 양념장을 가지고 와서

물어봐가면서 투입해서 간을 맞춰 주셨다.

왕 친절해랑.



삼삼한 저녁시간에 남녀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술만한게 없지..

석류 막걸리(5,000원)이라고 처음들어보는 막걸리가 있어서 시켜봤다.



맛? 음.. 솔직히 추천하고 싶지 않다.

여친님 말에 의하면

근처에 맛존이라는 궁동맛집에서 "파인애플 막걸리"가 너무 맛있어서

이것도 맛있을 줄 알았는데 기대에 못미친다고 한다.

저처럼 호기심이 생기시면 도전! 하지만 비추



우리 커플 입맛에 맞는 음식점은 대부분 볶음밥이 되는 곳이다.


볶음밥(1,500원)하고 치즈(1,000원)를 시켰는데

섞어드릴까요? 아니면 올려드릴까요 라고 물어봤다.

섞어넣으면 치즈가 붙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 그냥 올려달라고 했더니

위 사진처럼 올려놓고 잠시 뚜껑을 덮어주심.



아 맛나보인다. 볶음밥과 치즈의 궁합. 그것은 진리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바닥을 박박 긁고 있었다.

막거리를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충남대 맛집이었다.


여자친구가 장기간 다니면서 여자친구의 친구들도 자주 가게 되었는데,

여자친구만큼 그 가게를 좋아하는것 같지는 않다.

아무래도 여친님 입맛에 저격된 음식이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평타이상정도 일것 같다.






궁동맛집 마인하우스


대전 유성구 궁동 411-6 (대학로 145번길 25)


042-254-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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