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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8일차 - 지방 다이어트

by 아기손 2016. 9. 27.

다이어트 8일차 지방 다이어트



mbc에서 방송된 지방의 누명이 요즘 이슈다. 상식적으로 저지방 제품을 먹어야 살이 빠질것이라고 생각해왔으나 실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유지해도 살이 빠진다는 것이다. 고지방 저 탄수화물의 식단은 탄수화물은 10% 이하, 단백질은 10~30% 정도, 지방은 60~90% 정도로 유지하는 식단으로 밥대신 고기위주로 먹는 식단이다. 이렇게 식단을 유지한 실험군이 1년간 5kg 가량을 감량하는 동안 저지방 고탄수화물 실험군은 1년간 2kg 가량을 감량했다고 한다. 고기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한다니, 참으로 매력적으로 들리지 않을수 없다.




지방 다이어트 간단 설명


탄수화물은 본디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다. 그런데 탄수화물을 안먹거나 줄이고 대신 지방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섭취한 지방을 분해하는 "케톤"이라는 물질이 체지방까지 분해하는데 쓰인다는 것이 이 지방다이어트의 핵심이다. 지방을 먹어 체지방을 줄인다는 것.




지방이 체지방을 감소시킨다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것은 체지방에 국한된 이야기 이다. 아무리 좋다는 것도 과하면 좋지 않다. 지방 다이어트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하지만 영양적으로는 어떨지 잘 모르겠다. 전문의들이 검증했다고 하지만 뭐든지 극단적이면 좋지 않은 것 같다. 약은 독이 되기도 하고 독은 약이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결국 어떻게 이롭게 사용되어지느냐는 것은 사용자, 실천자의 몫일 것이다.




지방 다이어트



내일 만들 해독주스 재료를 미리 사놨다. 야무지게 만들어야지










나의 몸무게는 78.5kg 로 어제보다 0.6kg 감량되었다. 체지방은 23.7%로 어제보다 0.5% 줄어들었다. 몸무게보다 체지방이 줄어든것이 신기하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를 30분 정도 하고 정오경에 가볍게 복근운동을 한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인가! 효소단식중에는 운동효과가 배가 된다는게 사실인가? 참 신기할 따름이다. 원래 내일도 일어나서 하려고 했는데 오늘 너무 늦게 자는 바람에 가능할지 모르겠다..ㅡㅜ 어쨌든 잘 빠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은 좋다.







체수분은 55.9%로 어제보다 0.4% 높다.







근육은 72.4%로 어제보다 0.6% 높아졌다.







골량은 3.1kg 로 어제와 같다.







장쌤 몸무게는 45kg 로 어제보다 0.2kg 줄어들었다. 사실 장쌤은 이제 적정 몸무게와 적정 체지방률을 가지고 있다. 무리하지말고 오늘까지만 단식하라고 했는데 굳이 내일까지 한다고 한다. ^^; 내가 볼때는 안찐거 같은데 여자의 마음이란 꼭 그렇지만은 아닌가 보다. 체지방은 24.3%로 전날에 비해 0.2%줄어들었다.







체수분은 55.4%로 어제보다 0.1% 늘었다.







근육은 71.8%로 전날보다 0.3% 늘어났다.







골량은 1.8kg 로 동일하다.




장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전체적인 수치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간다. 조금씩이긴 하지만 지방은 줄고, 체수분 근육은 늘고 있다. 체중계에는 %로 표시되기 때문에 절대치는 늘었는지 줄었는지 정확히 알수 없다. 다만 몸에 힘이 붙은걸 보면 확실히 근육양은 더 늘은것 같다고 짐작할 따름이다. 이대로 지방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다이어트 대 성공인데...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고 한다. 한번에 천리길은 갈수 없다. 한번에 한걸음만 갈수 있다. 그리고 매일 조금씩 빠지는 지방은 다이어트 성공이라는 천리길 밖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의 한걸음이다. 급하게 마음먹지 말고 한걸음씩 꾸준히 밟아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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