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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12일차 - 죄책감 극복이 중요한 이유

by 아기손 2016. 10. 2.

다이어트 12일차 죄책감 극복이 중요한 이유



다이어트를 하면서 죄책감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내가 세운 식사 원칙을 지키지 못할 때, 운동을 빼먹었을 때, 매일 쓰기로 한 블로그를 작성하지 않을 때에 죄책감을 느낀다. 실패하지 말아야 한다는 라는 압박감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은 내가 죄책감을 느낄때 마다 극대화 된다.




사람은 실수와 실패의 연속의 삶에서 산다. 실수와 실패에서 배움을 얻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더 노력하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고 실수와 실패에서 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과거의 시간에 집칙하면 앞으로 나아가기 쉽지 않다.




죄책감이 나쁘진 않다. 이것은 꽤나 인간적인 감정이다. 부끄러워할줄 알고 반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심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죄책감을 느끼는 것과 죄책감에 사로잡히는 것은 다른것이다.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는 것과 죄책감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못하는 것, 패배의식에 사로잡혀있는것은 다른것이다.




죄책감 극복이 필요할때다. 나는 금요일 저녁에 블로그를 쓰지 못했고, 토요일인 어제는 운동을 못했으며 매일쓰기로한 블로그는 이번에 작성하지 못하였다. 부모님을 뵈러 오면서 식사조절에도 실패하는 느낌이다. 죄책감을 느꼈다. 하지만 죄책감을 극복하고 하고있던 다이어트를 계속 이어나 나가야 한다. 한두번의 실패 때문에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된다.




과정이 행복해야한다. 고로 죄책감은 극복되어야 한다.




흔히 성공사례를 보면 원하는 바를 얻고자 할 때, 과정속에서 고통이 따른다고 한다. 하지만 난 이런 생각과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몸과 마음이 고단하더라도 과정은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사람이 잘살았다 잘 못살았다라는 "결과"는 죽어서 나올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항상 "과정"속에서 있다. 인생의 중간중간 목표를 "결과"로 규정하긴 하지만 그것 또한 역시 또다른 결과의 원인이다. 죄책감을 느끼면서 양심의 지도편달을 따르며 살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거기에 매몰되지 말자. 행복하자. 죄책감 극복하자.




매번 다이어트에 대한 글만 쓰다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지금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글의 글쓴이는 나이며, 듣는이도 나이다. 다이어트를 계속 하고 있는데 포기하지 말자. 잠깐 과식했다고 블로그 안썼다고 운동을 하루 안했다고 포기하지 말자.




하다 보니 주말에는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글을 작성하기가 녹록치 않다. 주말은 안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되도록이면 작성하기로 하겠다. 이하에 기술되는 내용과 몸무게 측정 자료는 9월 30일 (금요일) 자료임을 밝힌다.







죄책감



금요일 아침은 역시 연두부 반모(150g) 였다.




죄책감 극복



가지 끓인것을







연두부에 얹어 먹었다.







저녁에는 본죽의 야채죽을 사먹었다. 집에 오니 장쌤이 구매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탄수화물은 최대한 늦게 먹으려고 했는데... 장쌤은 먹어야 하는데 혼자 안먹으려고 한다. 한개를 사서 같이 나눠먹었다.







집에 장인어른께서 챙겨주신 배가 있었다. 일부를 짤라서 먹었다.







요가를 갔다 와서 집에 가기 전에 유성온천 족욕체험장에서 족욕을 30분 가량 하다 왔다. 발만 담궜는데도 온몸이 후끈 후끈하다. 앞으로 자주 애용해야 겠다.







나의 몸무게는 78.2kg 로 전날보다 0.4kg 늘었다. 체지방은 23.4%로 전날과 같다. 주말간 더 먹었으니 몸무게와 체지방은 좀 늘었을것 같다. 살이 다시 찌는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 지지만 너그러이 먹기로 했다. 다이어트 시작하기 전에 비해 6kg 정도를 뺐다는 것을 주지하고 앞으로 요요 현상오는 것을 막기위해 꾸준히 운동하기로 다짐한다.




다이어트 1일차 보기






체수분은 56.1%로 전날과 같다.







근육은 72.6로 전날과 같다.







골량은 3.1kg로 전날과 같다.







장쌤 몸무게는 45.2kg로 전날과 같다. 체지방은 24.4%로 1.5% 늘었다. 나의 측정치는 어느정도 일관성이 있는것 같은데 장쌤의 측정치는 들쭉날쭉한다. 발이 작아서 금속 판에 다 안닿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체수분은 55.3%로 전날보다 1.1% 줄었다.







근육은 71.7%로 전날보다 1.3% 줄었다.







골량은 1.8kg 로 전날과 같다.




주말간 내가 과식하긴 했지만 예전양에 비하면 정말 쥐꼬리 만큼 먹은거다. 그래도 목표가 목표인지라 좀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번의 실수를 기억하고 앞으로는 좀더 잘 해야 겠다.




다이어트는 계속 될 것이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은 계속 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30일정도만 작성을 하려고 한다. 그 추후에 일은 간간히 중요한 일들이 있을때 작성을 할까 한다. 목표를 세웠으니 한걸음 걷는 일만 남았다. 오늘하루도 행복하게 죄책감 없이 다이어트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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