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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2일차 - 다이어트, 식욕으로 인해 벌써 예민?

by 아기손 2016. 9. 21.

다이어트 2일차 식욕으로 인해 벌써 예민?



다이어트 할 때 가장 중요한것은 식습관 조절이다. 그것이 참 쉽지 않다. 나 같은 경우 지난번에 다이어트 할때도 장쌤의 도움이 없었다면 식생활 변화가 쉽지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관성의 법칙이 있다. 먹던대로 먹고 싶다. 식욕이 솟구친다. 몸이 먹고 싶은만큼만 먹어야 하는데 내 식욕 대로 먹고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예민해진다. 장쌤한테 툴툴 거린다. 장쌤은 나의 상태를 이해하면서도 힘들어 한다. 말로 상처를 준다. 예민해진 나를 나 스스로도 인지하고 후회한다.




예민해 지는 나를 다독이고 다잡아야 한다. 지난번에는 나혼자 다이어트를 하였지만, 이번에는 장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서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 지난번처럼 내가 내 식욕으로 인한 예민함을 마구 드러내는 것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 몸의 다이어트도 하고 욕심 다이어트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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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겸 점심으로 삼각김밥 하나 먹었다. 사실 아침에 이것때문에 예민해졌다 ㅎㅎ;; 날 위해서 하는 소리인데 왜 징징대는지 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이어서 아몬드를 좀 먹었고, 저녁은 예민 해진 나를 우쭈쭈 해주기 위해 장쌤이 유부초밥과 사과 배등 각종 과일을 깍아주었다. 괜시리 미안해 진다.



다이어트로 인해 발생되는 식욕으로 예민해지지 말자.










내 몸무게인데,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놀랜다. 어제 몸이 좀 불어있었던건가? 몸무게는 2.7kg 가량 빠져있는 상태이다. 스트레스 받을일이 있었는데, 그것만으로 이렇게 빠지진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물살이었나 보다..; 똥배던가 ㅎ;; 체지방 수치는 어제와 같다.







나의 체수분 어제와 같다.







나의 근육도 어제와 같다. 사실 이 체중계에서 말하는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겠다. 몸무게는 어제보다 줄었는데 %가 같다는 것은 근육의 절대량도 줄어든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지례짐작 해본다.







골량역시 어제와 같다.







장쌤의 몸무게는 어제보다 0.8kg 빠져있는 상태이다. 체지방은 0.2% 줄었다.







체수분이 0.2% 늘었다.







근육도 0.3% 늘었다.







골량은 나와 마찬가지로 그대로이다.




몸무게는 내가 더 빠진것으로 보여지지만 다른 수치들을 봤을때 장쌤이 더 건강하고 올바른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것 같다. 장쌤 말이 다 맞다. 내가 함부로 하면 안되는 사람이다. 이제 하루 지났는데, 식욕에 휘둘려서 예민해지고 주변에 상쳐주지 말아야 겠다.




다이어트예민



내일 부터 7일 단식에 들어간다. 대전 금원요가에서 판매하는 식물엑기스 원액을 물로 희석하여 7일동안 그것만 섭취하는 것이다. 다이어트 목적도 있지만, 더나아가서 해독에 그 목적이 있다. 방탕(?)한 생활로 쌓여있는 내몸안의 노폐물과 안녕할 시간이다. 지난번에 해보니 이렇게 물병의 물을 덜어내고 원액을 투입시켜 희석해서 먹는게 제일 편했다. 그래서 이마트에서 생수 2L 6병을 구매했다.







원액과 섞은 모습. 내일 식사다 ㅎ. 하나는 내꺼 하나는 장쌤꺼. 이거 먹는 동안은 배는 고프지 않다. 내몸이 아닌 내 감정이 발생시키는 식욕만 잘 억제한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다이어트, 해독의 시간이 될거라 믿는다. 아 그리고 내일은 꼭! 예민해 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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