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63 착각은 짧고 오해는 길다 착각은 짧고 오해는 길다. 오늘 저녁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다. 퇴근시간의 버스는 항상 만원이다. 비가 오니 다들 우산을 들고 타서 습도가 올라가고 불쾌지수도 따라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짜증난다고 사람이 줄어들진 않는다. 서서 탈것을 염두하고 있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젖은 우산을 들고 있기 모해서 바닥에 두었다. 약간 기울여 두었는데, 안좋은 교통상황에 몇번의 급정거가 발생했고, 내 우산은 앞자리로 넘어가게 되었다. 난 창가 쪽의자에 앉아있었고, 사람들이 빡빡했기 때문에, 난 내 우산을 집어 올수 없었다. 행여나 누가 집어가진 않겠지 하면서 그냥 앞쪽을 주시하고 있었다. 한참 후 내 앞쪽에 있던 할아버지가, 일어나셔서 버스에서 내리려고 하시는데, 우산을 묘하게 숨기시는것 같.. 2015. 11. 26.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