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렌터카를 예약하려다가 운전면허증이 안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먼저 렌트를 진행한 다음 해당 업체에 연락을 해보니 전화를 통해 현장에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말에 렌트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금요일 저녁 비행기였고, 렌트는 토요일에 하려고 했습니다.) 임시운전면허증 발급을 받아두는 것이 아무래도 좋을 것 같다고 권하더군요. 경찰서에 임시운전면허증 관련 연락을 하니 운전면허증 재발급을 하면 임시운전면허증은 그 자리에서 준다고 합니다. 걱정이 많은 저는 임시운전면허증 받으러 갔습니다.
운전면허증 재발급 비용, 기간 그리고 준비물
경찰서에 연락할때 안내받았던 운전면허증 재발급 비용은 8천 원입니다. 하지만 막상 가서 보니 영문은 10,000원 여기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하면 IC 칩을 넣어 15,000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영문 운전면허증 만으로 운전이 가능한 국가 현황이 나옵니다.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나오는데 제가 일전에 한번 가본 괌도 있더군요. 나머지 나라들도 뭔가 갈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2,000원 추가해서 영문을 운전면허증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만들고 나서 생각해보니 운전면허증 재발급을 하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몇 년 안 남았더라고요. 그 안에 해외여행을 갈 이유는 없는데.. 그냥 "멋"으로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을 하게 되었네요 ㅎ;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은 2가지(IC방식, QR 방식) 이 있는데 경찰서에서는 IC 방식밖에 안됩니다. 실물 면허증에 칩을 삽입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경찰서 방문신청 시 10일 후 찾으러 와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위 세가지 운전면허증을 다 재발급하여 15,000원의 비용이 들었고요. 영업일 기준 6일 걸렸습니다.(주말, 공휴일 끼고 9일 정도 걸렸어요) 꼭 운전면허증 재발급한 것을 이용해야 한다고 한다면 경찰서에서 안내하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기간인 10일 이상 여유를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번 경찰서를 방문하는 대 참사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면허증 재발급할 때 준비물을 전화로 미리 물어봤어요. 그냥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같은)만 가지고 오면 된다고 하네요. 반명함 사진을 요구할 줄 알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것을 사용합니다. 재발급이라 그런가 봐요.
임시운전면허증 발급
운전면허증 재발급 받을때 요청하면 임시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임시"이고요.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 날로부터 20일간 유효합니다. 임시운전면허증은 요청 시 바로 발급 가능합니다. 임시지만 그래도 면허증인 느낌일 줄 알았는데 그냥 종이에 출력해서 나옵니다. ^^;
만약 임시운전면허증 발급 안받았다고 해서 당황하지 마세요. 182(경찰청민원콜센터)에 연락하면 주민등록번호를 통해 본인여부를 확인한 후 면허 종별과 번호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걸 이용하여 차량 렌트를 진행할 수도 있을 거예요. 다만 요건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만 확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운전면허증 수령해서 모바일 등록하는 과정은 다른 글에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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