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가면 짜장면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에서의 그 유명한 짜장면 관련 방송도 있지만 그 걸로 유명 해졌다기보다는 이미 그전에 짜장면 맛집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왜 마라도 짜장면이 유명해졌고, 제가 심봉사눈뜬톳해물짜장짬뽕(업체명임)을 가게 되었는지 맛은 어땠는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마라도 짜장면 맛집(?) 이 많은 이유?
보통 마라도의 경우 여행 체류시간이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됩니다. 저는 체류시간을 늘려 여행을 가긴 했지만(마라도 여객선 예약, 요금.. 등이 궁금하시면 클릭하세요 해당 게시글로 이동합니다) 보통 이정도 체류시간에 빠르면서도 식사대용으로 먹을게 짜장면만 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파워디지털 017 핸드폰 광고에 마라도가 언급되면서 마라도 짜장면 집들이 늘어갔다고 합니다.
마라도 심봉사눈뜬톳해물짜장짬뽕 가게 된 이유와 가격
마라도 짜장면 맛집 "심봉사눈뜬톳해물짜장짬뽕" 가게의 위치는 마라도 왼편에 있는 자리덕 선착장에서 올라오면 얼마 안가 있습니다. 여기에 GS편의점을 비롯해 많은 짜장면집이 몰려 있어요.
마라도 도착한 직후 바로 짜장면집으로 간것이 아니라 갈대밭에서 아내, 아이와 놀다 갔어요. 아기가 피곤해서인지 배고파서인지 평상 있는 짜장면집으로 돌진을 하더니 올라가버리더군요 ㅎ;; 사실 무한도전에 나온 짜장면집을 가보려고 했거든요. 실내도 아니고 야외긴 하지만 처마 그늘이 있고 평상이 충분히 넓으며 아이가 이미 올라간 마당에 여기서 먹자 하고 올라갔습니다.
2020년 4월 10일에 마라도 짜장면 맛집으로 생생정보통에 나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 그런 짜장면 맛집이 워낙 많아서요. 방송에 안 나온 집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이게 어쩌면 맛집의 비밀일까요? 모든 짜장면집이 각기 개성으로 특별함의 보유하고 있으면 모를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냥 상징적인 의미이고 다들 방송한 번은 타야 영업이 수월하니 본의 아니게 전부다 마라도 짜장면 맛집이 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마라도 짜장면집 심봉사눈뜬톳해물짜장짬뽕(이름이 너무 기네요) 평상에는 총 6개의 테이블이 있고요. 날이 더운데 그늘져 있을 만했습니다. 나름 오션뷰(?)입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단체손님 외에는 에어컨을 찾아 안으로 들어가서 식사를 하더라고요. 아이가 몸이 좀 더운 편인데 있을만했고요. 먹는 내내 여기에 저희만 있었어요 ^^;
마라도 짜장면의 가격이 다 대동소이할거라 믿습니다. 톳 해물 짜장면은 8000원 톳 해물짬뽕은 12000원입니다. 저희는 짜장 2개 시켰어요.
마라도 짜장면과 맛
단무지와 김치는 셀프라고 하지만 처음 주문할 때는 나옵니다. 저는 셀프인 줄 알고 단무지만 가지고 왔는데 나중에 단무지와 김치를 가지고 나오시더라고요. 근데 요게 신의 한 수! 아내 말로는 짜장면을 김치와 함께 먹으니까 더 맛있다고 합니다. 마라도 짜장면이라서 더 그런 거라기보다는 아내가 김치를 좋아해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과 나중에 짜장면 먹을 때 김치랑 같이 먹어보라고 해야겠네요.
맛은.. 짜장면 맛이에요 ㅎ; 전 워낙 짜장면 좋아해서요. 저도 잘 먹고 아내도 잘 먹었습니다. 아침에 그라벨 호텔 조식을 먹어서 그리 배가 고프지 않았는데 술술 들어갔어요.(그래서 적게 시킨 것도 있긴 합니다.)
마라도에서 짜장면을 먹어봤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가는 게 아니라면, 저희처럼 체류시간이 길게 해서 식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마라도 체류 시간 동안 짜장면을 먹어야겠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먹어본 입장에서는 (점심시간 피해서 간다면) 다시 안 먹을 것 같은데, 그 상징적 의미라는 것을 무시 못하니까요. 마라도 짜장면 맛있더라 혹은 먹어봤는데 그렇더라.. 뭐 그런 느낌인 거죠. 비록 무한도전에서 나온 짜장면집은 아니었지만 만족했습니다. 평상에서의 경험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에 심봉사눈뜬톳해물짜장짬뽕에 잘 갔다 온 것 같아요 ^^
마라도에 가는 여객선 요금, 예약방법, 타는 곳과 주차장, 체류시간 늘리기에 대한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