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아토피 가려움증으로 아내와 다툼이 있었습니다. 처음 아토피 발생으로 병원에서 MD크림을 처방받아 수시로 발라주고 있고요. 그때 당시에 선생님께서 "심해질 때 스테로이드 크림을 써라. 안 쓰는 게 무조건 답은 아니다. 흉이 남을 정도로 심해지면 그게 더 안 좋다"라는 말을 하셨고 스테로이드 크림을 처방을 받았는데, 이거 사용하는 시점에 대해 아내와 다툼이 생기더라고요. '아토피가 심해지면'의 기준이 어떤지 참. 아기가 아토피 가려움증이 심해서 자지 못하고 온몸을 긁고 있는데 그때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MD 크림을 계속 발라도 해결이 안 되더군요. 결국 스테로이드를 바르긴 했지만 찜찜함이 얼마나 가던지.. 병원에 가서 아토피 가려움증 해소 방법에 대해 문의해보니 의외의 간단한 방법이 있었으니 바로 두드리진 시럽 이었습니다.
아토피 가려움증 해소방법- 참지 말고 두드리진 시럽
아토피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시원하게도 해보고 긁을 때 바다 해당 부위를 MD크림으로도 발라보고 했는데 한계가 있더라고요. 내가 어떻게 해야겠다고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면 의외로 쉽게 해결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몇 날 며칠을 고생하고 심각하게 아토피 가려움증 해소 방법에 대해 물어본 건데 (스테로이드 크림 발라야 하나요? 하며 말이죠) 두드리진 시럽 처방해주더라고요. 복용 후 가려움증이 좀 완화되었는지 아기가 덜 긁더라고요. 그 이후로 두드리진 시럽은 해열제와 더불어 저희의 최대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아기가 병원에 갈 때 가려움증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아토피로 인해 갑자기 긁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떨어지면 미리미리 구비해두었다가 가려워 긁을 때 두드리진 시럽을 먹였어요. 낮에는 아이의 주의를 돌릴 수 있지만 밤에는 그게 진짜 안되잖아요. 그럴 땐 저는 두드리진 시럽을 먹였습니다. 참고로 항생제 아닙니다.
두드러기에도 두드리진 시럽
얼마전 조금씩 피부에 뭐가 났다 없어졌다 하더라고요. 아토피랑은 다른 느낌인데 이친구가 밤만되면 엄청 긁더라고요. 마침 남아있는 두드리진 시럽이 얼마 안남아서 주말간 자기 전에만 4ml 씩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예약 된 날 선생님을 만나 진찰을 받았는데, 이게 두드러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처방해주는 약을 보니 그중 하나가 두드리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발병되었을때 저도 모르게 적절한 약으로 관리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지금은 약 먹고 나아지고 있는 느낌이고요. 아내랑 이야기 하길 상태가 안좋아 졌을때 두드리진 시럽 먹이길 잘했다 하며 서로를 다독였어요.
두드리진 시럽 사용기한 / 콧물약이랑 같이 먹으면 졸릴수도 있다
항상 두드리진 시럽을 아토피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처방받을 때 플라스틱 약병(?) 에 받았었는데요. 이번에 두드러기 해소를 위해 처방받을때는 두드리진 시럽 본체(?) 로 받았습니다. 저희가 가는 약국에는 항상 약의 효능(?) 과 이 약을 덜어 담은 날짜를 적어주시는데요. 개봉후 사용기한은 한달 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어떤 분은 약을 약병에 옮겨담을 경우 옮겨담은 약병이 멸균상태가 안되었을수 있기 때문에 사용기한을 한주로 보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저는 약사님께서 말씀해주신 한달을 따르렵니다.
두드리진약은 알레르기 외에도 콧물에 도움이 되나 봅니다. 저희가 애 콧물이 나면 처방받는 코미시럽이 있는데요. 그거랑 같이 처방받는 날에 의사선생님과 약사선생님이 꼭 말씀하셨던 것이 같이 먹으면 졸릴수도 있다는 이야기 였어요. 혹시 콧물이 나는데 아토피 가려움증 해소방법을 찾으시는 분들은 의사선생님 처방 하에 두드리진 시럽 고려해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