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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속의 화초 이야기 온실속의 화초 이야기 유리창 건너로 따스한 봄햇살이 비치고 있다. 그것을 멀뚱히 보는 온실속 화초. 인테리어를 위해 실내에 비치된 식물은 말라가는 이파리를 통해 자신이 화분안에 갖혀있음을 호소한다. 바삭하게 누런 이파리의 끝은 애처롭게 느껴진다. 겨울은 따뜻하게 보냈겠지. 부러움의 대상이었겠지. 하지만 입장은 역전되어 바깥의 푸르른 식물들이 부럽기 그지없다. 2016. 3. 3.
상식에 대한 짧은 글 상식에 대한 짧은 글 상식이란 일반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이해력, 판단력, 사리분별등을 포함한다. 상식이 통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할때 일반적인 이해와 판단이 이루어지고 그것이 공감되는 것이다. 보통 같은 문화권, 같은 생활권에 살면 같은 상식을 가지게 되는 것이 "상식" 일텐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같은 곳에 살면서 생각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 그 한구석에는 "언론"이 존재한다. 상식을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는 "언론"에 노출되게 된다. 우리 사회 언론은 그냥 사실을 말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편향된 의미를 부여하여 사실을 가공하여 전하는 경우가 있다. 예전에는 인터넷으로 신문을 볼 때, "제목"에 집중해 봤었지만 지금은 "어떤 신문사인가?"를 집중에 보게 .. 2016. 3. 1.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 요금 & 소요시간 & 인터넷 예약(예매)방법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요금, 소요시간, 인터넷 예약 (예매) 방법 여자친구가 천안 갈일이 있어서 구글링을 하여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를 알아봤다. 참 잘 정리된 사이트였고,(워드프레스로 잘 만들어져 있었다.) 믿었는데... 새로 바뀐 배차시간이 적용되지 않은 버스 시간표 였다. 다행스럽게도 시간차이가 크지 않아여자친구는 무사히 갔지만 막차시간이 다른등... 오류가 있다 싶었다. 터미널 직원분께 버스시간표가 나와있는 표 같은 것을 줄수 없느냐 고 했는데 그건 없다고 하여 사진을 찍었다. 찍는김에 공유한다~!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천안" 부분에 시간표가 변경된것을 볼 수 있다. 창구에 직원분에게 혹시 시간표가 변경되는 주기를 확인할수 있느냐고 여쭈어 봤더니 본인들도 알수 없다고 한다. 뭐 그럴수.. 2016. 2. 14.
노사연 바램 - 엄마가 만든 바램 악보와 가사 엄마가 손수 만드신 노사연 바램 악보 우리 엄마는 피아노를 좋아하신다. 처녀 적에 피아노가 너무 좋아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 피아노를 치고 출근하실 정도였으니까. 오랜만에 집에가서 갔는데 피아노 위에 이 악보가 있었다. 어느때 같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악보 크기에 뭔가싶어서 해서 주의깊게 봤다. 달력 뒷면에 엄마가 큼직하게 그린것은 바로 노사연 바램 악보 처음에 원곡은 보지 않고 적혀있는 노사연 바램 가사만 봤는데, 노사연의 노래가 아니라 우리어머니의 읊조림 같았다. 어렸을때는 몰랐는데 다 커서 알았다. 어머님이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그 힘든 IMF 를 겪어 나오시면서 우리집도 풍비박산이 났었다. 하지만 어린 나는 그것을 대충 짐작만 했지, 그렇게 힘든줄은 몰랐다. 상상이상의 고통에 얼마나 힘드셨을지.. 2016.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