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활동하는 시간이 다르죠. 저의 일 특성상 저희는 하루를 좀 늦게 시작하고 늦게 마무리 하는 편입니다. 이번 경주 2박 3일 여행의 첫날, 경주의 야간볼거리는 바로 첨성대와 안압지(동궁과월지)를 갔어요 ^^
경주 야간볼거리 - 첨성대 & 안압지(동궁과월지)
첨성대와 동궁과월지의 지도상 거리는 가깝습니다. 날씨만 따뜻하고 여유가 있다면 그냥 걸어가고 싶은 거리이기도 하지만, 날씨가 추운관계로 차로 이동했어요. 첨성대의 경우 근처 주차장 비용이 2천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희는 야경을 즐길 생각으로 두 곳을 이어서 갔지만, 여행경로를 다르게 짜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첨성대의 입장시간과 입장료
첨성대의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 ^^. 입장시간은 겨울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여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 적당히 해떨어지면 이동한다는 생각으로 움직이시면 입장하여 즐기시기엔 무리가 없을것 같아요 ^^ 저녁먹고 움직이면 딱 좋은것 같습니다. 저희는 좀 이른 저녁으로 경주 낙지마실 갔다가 황리단길에 있는 이상적 카페 들리고 난 다음에 이쪽으로 이동을 했어요 ^^
시간의 경과에 따라 조명 색깔이 변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오래 머물진 못했지만, 날씨만 따뜻하다면 카페에서 커피 하나 들고 주변을 거닐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면 좋을것 같아요 ^^
남는건 사진밖에 없죠. ㅎㅎ;; 저희는 요런 식으로 사진을 남겼어요 ^^ 가시기 전에 첨성대를 어떻게 기억으로 남길까 생각해보고 가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
경주 동궁과월지(안압지)의 입장시간 및 입장료
동궁과월지의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반까지 입니다. 오후 22시까지 관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입장료는 어른은 2천원, 군인 청소년은 1,200원, 어린이는 600원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 입장해서 좀더 걸어가다보면 동궁과 월지가 나옵니다.
안압지에서 동궁과 월지로 이름이 바뀐 이유?
처음에 동궁과 월지라고 했을때 여긴 어디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안압지라고 배웠거든요 ㅎ;
조선 초기에 기록에는 이곳이 안압지라고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기러기 안(雁), 오리 압(鴨) 자를 사용해서 안압지라고 명명한것인데요, 폐허가 되어있던 이곳에 오리와 기러기가 와서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80년대에 이르러 이곳이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의미로 "월지"라고 불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추후에 이러한 사실을 반영하여 익숙한 이름인 안압지 대신 동궁과 월지를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야경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날씨가 추운데도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곳은 기다려서 사진을 찍더라구요 ^^
동궁과 월지를 한바뀌 돌아봅니다.
그러다가 잠시 멈춰서 풍광을 눈에 담아 봅니다.
오랜만에 가거나 처음가신다면 야간볼거리로 첨성대와 동궁과월지(안압지) 추천해드립니다. 나중에 날씨 따뜻해 졌을때 다시 와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