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는 가평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여행기록을 정리하려다 보니 아뿔사.. 1월 것을 마무리 하지 않았더라구요 ㅎㅎ;; 밀린 일기 쓰듯 지난 기록들을 뒤적거리는데 새롭습니다. 첫날 경주 박물관을 갔다가 낙지마실이란 곳에서 식사를 하고 그다음에 간곳은 바로 경주의 황리단길에 있는 카페 "이상적" 이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의 이상적 카페
지나가나다 우와! 해서 들어간 카페는 아니구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찾아갔습니다. 11시에 오픈해서 9시에 닫네요 ^^
요즘 "O리단길", "x리단길" 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런 이름이 붙은 거리는 사람들이 많이 가는 핫플레이스 같은 느낌을 주는것 같아요. 경주에는 황리단길이 있었고 사람들도 바글바글했습니다.
어떤 의도의 인테리어인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있어보입니다.(제 생각에요 ㅎ;)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이곳은 처음 앉았던 곳인데 과거 화장실이 었던 곳을 개조한 곳이었어요. 다른곳에 자리가 없어서 여기 잠깐 앉았다가 자리를 옮겼습니다.
카페가 좋은 이유는 단지 마실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특히 이런곳은 맛도 맛이지만 분위기가 카페 선택의 큰 요인인것 같습니다.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카페에서는 왠지 뭘 말해도 사랑스럽고, 잘못했던것이 있으면 용서해줄것 같은 분위기.. 뭐 그런거 있잖아요 ㅎㅎ^^;
카페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본 모습입니다. 날씨가 추운데도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더라구요. 작년 DSLR을 산 뒤로는 꾸준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사진을 잘 몰라서, 결국 자동모드(플래쉬 안터지게) 찍고 있어요. 광량이 충분할 때는 사진이 잘나오는데 야간에는 정말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조건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 그 상황에 따라 어떻게 조건을 정해야 하는지 잘 안나오더라구요 ㅠ
여행한지 한달이 지났다 보니 무슨차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ㅎ; 다음부턴 밀리지 않고 작성해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상적 카페 차가 잘 맞았던것 같은데요. 모양도 예쁘고요 ㅎ
당시에 사진을 찍을떄는 카페의 분위기있는 곳곳을 사진으로 남겨 마치 이곳을 오고싶어 하게끔 보여야지 했지만, 의도대로 하기가 쉽지 않네요 ㅎ; 뭐 차차 더 나아지겠죠. 경주 황리단길에는 이상적 카페 말고도 예쁜 카페 들이 많이 있어요. 저희는 검색을 해서 찾아갔긴 했지만 맛집이 아닌이상 굳이 일부러 찾아갈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