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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 가입한 이유 feat.클레이튼

by 아기손 2022. 3. 4.

클레이튼이라는 암호화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거래를 위해선 암호화폐 거래소에 가입을 해야겠죠. 제가 관심있었때는 거래 가능한 거래소가 코인원 밖에 없었어요. 아시겠지만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선 그 거래소와 연동되는(?) 은행계좌가 필요한데요. 코인원의 경우 중앙농협은행 통장이 필요했어요. 그런데 실수로 지역 농축협 통장을 만들어서 가입하지 못했더랬죠. (아시겠지만 은행계좌는 바로 다시 개설하지 못했어요. 새로운 계좌 만들때 20일 영업일 제한이 있어서요.) ㅎ; 그때 이후 현타가 와서 거래소 가입을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 다시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어찌 보면 다행인 것이 그때 클레이튼 가격보다 지금이 저렴하네요 (그 당시 2000원 왔다 갔다 했는데, 지금은 클레이튼 가격이 14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현재는 클레이튼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여러 개 있는데요. 어떤 곳이 좋을까 알아보고 전 코빗으로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클레이튼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

작년 9월 이후 특정금융정보법의 기준에 충족되지 못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다 폐쇄가 되었죠. 요건을 충족한 거래소는 국내에 4개, 빗썸, 코인원, 코빗, 업비트 이렇게 4개입니다.

 

최초에 클레이튼 거래가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코인원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빗썸, 코빗에서도 거래가 됩니다. 업비트의 경우 특금법에 따라 클레이튼 상장이 어렵습니다.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주요 주주인 카카오-클레이튼은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사, 특수관계라서 거래 불발) 따라서 3개 중 빗썸, 코인원, 코빗 중 골라야 하는데, 여기서 사람들의 선호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를 점유율과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업비트(거래대금 점유율이 70%가 넘었다는….)가 압도적이고요. 그다음 빗썸(약 17%), 코인원(약 4%), 코빗(약 0.4% 수준..) 순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면 그 이유가 있겠죠. 이것만 보면 빗썸으로 가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전 코빗 가려고요. 그 이유는 3가지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로 코빗을 선택한 이유 저렴한 수수료

첫 번째는 저렴한 수수료입니다. 제가 잘 파악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전 코린이입니다.) 이해한 대로 적자면, 총 3가지로 나눠집니다. 거래 수수료, 입금 수수료, 출금수수료. 보통 입금 수수료는 무료이니 실제로 비교해야 할 수수료는 거래 수수료와 출금 수수료 이 2가지입니다. 저는 클레이튼을 구매해서 클레이 지갑으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디파이라든가 NFT라든가 공부하면서 말이죠) 그러면 거래수수료가 조금이라도 낮은 곳에서 사서 나중에 모아서 카카오 클립 지갑으로 출금할 때 출금수수료가 저렴한 곳이 좋겠죠. 제가 비교한 3사의 거래 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빗은 현재 거래수수료 0.15%로 빗썸(0.25%), 코인원(메인 마켓-0.2%, 클레이튼은 메인 마켓에 있습니다)에 비해 조금이라도 저렴합니다.

 

코빗-거래-수수료는-0.15%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거래 수수료는 0.15%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카카오 클립(지갑)으로 출금할 경우 출금수수료를 클레이로 지불하게 되는데 이때의 수수료를 비교해도 빗썸(1 klay), 코인원(0.85 klay)에 비교해 코빗(0.5 klay)으로 이 제일 저렴합니다. 점유율이 낮은만큼 수수료로 뭔가 어필하는 느낌이네요.

 

만약 업비트에서 클레이튼 거래를 하게 된다면 암호화폐 거래소중 가장 수수료가 저렴하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코인이 오래 머물지 않을 예정

두 번째, 코인을 원화가 아닌 형태로 계속 보유해 볼 생각입니다.

코인 투자금은 가급적 코인 그대로 두거나 디파이를 하거나 아니면 NFT로 재투자를 해볼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만약 클레이튼 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해 구입하고 사용처가 정해지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출금을 할 거예요. 큰 금액이 거래소에 머물지 않을 겁니다. 안전을 생각하면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거래소를 이용하겠지만 저는 어찌 보면 카카오 클립(지갑)으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어서 거래소는 그저 정부 기준에서 적합하기만 하면 됩니다.  큰 업체라고 해서 해킹으로부터 무조건 안전한 것도 아니고요

 

 

신한은행 계좌가 이미 있음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전 신한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려고 작년부터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빗썸, 코인원은 농협(지역 농축협 아님) 계좌가 필요하고 업비트는 케이 뱅크가 필요한데, 코빗은 신한은행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추가로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었네요. 그래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클레이튼과 같은 암호화폐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거래하면서 생겼던 일들, 공유할만한 내용,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다면 공유를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