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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탈퇴 계정삭제 방법을 알아보니

by 아기손 2020. 7. 6.

 

아내가 전화번호를 바꾸면서 인스타그램 탈퇴한다고 합니다. 그냥 어플만 삭제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탈퇴가 아니겠죠. 완전한 탈퇴, 즉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를 아내는 원했습니다. 사실 저는 계정삭제를 반대하는 입장이지만(자기 PR 시대에서 말이죠) , 아내의 뜻을 존중해야 겠죠.

 

그런데 아내가 계정삭제를 하려고 했는데 혼자 못하던 겁니다. 그걸 왜 못해하면서 저도 했는데... 어렵더라고요. 인스타그램의 다른 기능들은 다 직관적으로 할 수 있게 되어있는것 같던데, 탈퇴는 쉽지 않았습니다. 

 

 

인스타그램 탈퇴를 위해선 비밀번호를 알아야

인스타그램 계정삭제를 위해서는 "비밀번호"를 알아야 합니다. 항상 아이폰에 인스타그램이 로그인 되어있기에 비밀번호 까먹을 수 있잖아요. 아내도 비번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비밀번호 설정을 다시 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어플에 로그인된 상태에서는 비밀번호 변경이 안되더군요(아이폰에서는 말이죠). 만약 탈퇴를 하려고 하는데 비번을 모른다고 하면 이부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인스타 계정삭제 들어갑니다.







인스타 계정 삭제하기

바쁘신 분들은 아래 이미지와 굵은 글씨만 참고하세요 ^^

 

 

인스타그램 어플에 들어갑니다. 오른 쪽 상단에 ""를 터치해줍니다.

 

그러면 하단에 서 메뉴가 올라와요(이건 아이폰에서 인스타그램을 열었을 땝니다. 안드로이드나 다른곳에서는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이거랑 같거나 이런느낌으로 나올것 같습니다.) 여기서 "설정"을 눌러줍니다.

 

설정의 카테고리중 "계정"에서 "계정삭제"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니에요.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계정이라는 카테고리에 탈퇴를 할수 있게 해야 할것 같지만 다른곳에 있습니다. "도움말"을 터치해줍니다.

 

일부러 인스타그램 탈퇴를 쉽게 만들어놓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일부러 복잡하게 만들어 둔것 같은 느낌. 막상알고 보면 쉽지만 직관적으로 만들어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탈퇴를 막으려는 꼼수를 부린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호감도 하락입니다.

 

 

도움말에는 문제신고, 고객센터, 공개범위 및 보안 도움말이라는 세가지 카테고리가 나옵니다. 탈퇴를 하기 위해선 "고객센터"를 터치해주세요.

 

고객센터로 들어가니 인스타그램 어플 내에서 인터넷으로 접속하는것 같았어요.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글씨들은 다 클릭 가능한 겁니다. 여기서 "계정관리"를 터치해주세요

 

계정관리에도 여러가지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자 맞습니다 보이죠? "계정 삭제"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블로그글을 쓰면서 느끼는거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참으로 간단하게 보이네요. 그런데 사실 여기까지 오는데도 찾기 쉽지 않더라고요. 이제 쉽게 인스타그램 계정삭제가 가능할것 같지만 아니예요. 좀더 따라오셔야 합니다.

 

 

계정삭제 카테고리에는 3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저 같으면 염치없어서(탈퇴를 복잡하게 만들어서) 이쯤되면 그냥 바로 계정삭제로 연결되게 해줄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 중에서 2번째 질문인 "내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려면?"을 터치해주세요.







터치하면 하단에 글이 나옵니다. 내용은 인스타 계정삭제를 대체하는 계정비활성화에 대한 안내와 삭제하면 동일한이름으로 가입이 어렵다는 협박(?;)도 나옵니다. 다무시하고 파란색 글씨로 되어있는 "계정 삭제 페이지"라는 파란색 글씨를 클릭해주세요!

 

아쉽다는 말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할수 있다는 것을 다시 안내하고 있습니다. 끈덕지네요 끈덕져. 

 

인스타 탈퇴를 위해선 "계정을 삭제하시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유를 선택하면 탈퇴하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탈퇴 사유로 "너무 내용이 많고 산만함"을 선택하면 계정 삭제가 아니라 어플 삭제를 권해요. 아쉽지만 잠시 휴식을 누리고 다음에 다시 인스타그램을 설치하면 기존계정을 사용하실수 있다는 식으로 회유(?) 하는 거예요. 다른 사유도 선택해보세요. 인스타그램이라는 회사가 어떻게 탈퇴 회원들을 막고(?)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이런내용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애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에게 먹힐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내의 부탁을 받은 저에겐 소용이 없겠지만 말이죠.

 

 

계정삭제이유를 기타로 하면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내 계정 영구 삭제"를 클릭합니다. 참.. 계정삭제면 계정삭제지 계정 영구 삭제가 뭡니까 ㅎㅎ. GOD 거짓말의 노래처럼... "잘가(가지마) 행복해(떠나지마) " 하는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탈퇴를 안내하는 것 같으면서도 가지말라고 속으로 이야기 하는 느낌이요 ㅎ

 

영구삭제를 눌러도 바로 삭제되지 않습니다. 계정을 삭제할까요를 다시한번 물어보네요. "확인"을 터치합니다.

 

탈퇴한 회원님에게 보이는 쿨함이라고 할까요? 계정이 삭제되었다는 말과 함께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백이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인스타그램 계정삭제를 위해 필요한 총 터치 수(?)

글을 작성하다가 인스타그램에서 탈퇴를 하기위해 총 해야하는 터치수가 궁금해졌어요. 메인화면을 시작으로 세보니까 계정삭제를 위해선 총 12번의 터치와 한번의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합니다.(계정삭제 이유를 물어보는 곳에서 2번 터치하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정확히 비교는 안해봤지만, 확실히 계정 만들기에 비하면 번거로운 작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전략적으로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하지만 괜히 씁쓸해 지네요 ㅎ; 

 

 

본인 스스로 브랜딩을 해야 하는 자기PR시대에 인스타그램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삭제하셨다면, 본인 생각에 인스타를 보는 시간 자체가 낭비라고 여겨져서 였겠죠? 계정을 삭제하면서 늘어난 시간을 소중히 다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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