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처음 키워 봅니다. 모르는 것 투성입니다. 아주 초반에는(정말 초반) 에는 무슨일이 발생했을때 모르겠다 싶으면 병원에 갔습니다. 그게 속편했거든요. 그때마다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아마 둘째라면 안오셨을텐데, 첫째라서 오시게 되는것 같다" 였어요. 처음 놀래서 가던 병원도 나중에는 특이사항(?) 이 발생되었을 때는, 바로 병원에 가기 보다는 일단 알아보기 시작했드랬죠.
아기 얼굴 상처가 났을때, 비판텐 연고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비판텐 연고 케이스에 보면 기저귀 발진이 적혀있어요. 이게 뭔소리인가 했는데, 나중에 기저귀 발진 나고 보니.. 이 연고가 아주 기가막히게 도움이 되더군요.
나중에 의사선생님께 들었는데, 기저귀 발진에는 비판텐 연고를 사용하라고 하더군요(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말씀 안드렸습니다. ㅎㅎ)
기저귀 발진 났을때, 혹시나 몰라 나아지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두었는데요.. 블로그에 올리긴 좀 그렇더라고요. 아기 얼굴 상처 났을때, 처음 비판텐 연고를 샀을때 회복 과정에 대해 사진을 찍어둔것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어려서 회복력이 빨라서 그런지, 아니면 비판텐 연고 때문에 그런진 몰라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참고하세요!
아기 얼굴 상처 연고로 비판텐 연고 사용 후기
아기가 놀다가 스스로의 손톱에 의해 눈 밑에 상처가 났어요.. 아래 상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에 엄청 놀랐습니다 ㅠ 역삼각형 모양으로 파여진 모습에 흉터라도 날까봐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오버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때 당시에는 정말 놀랬어요.
비판텐 연고가 얼굴 상처 연고에 좋다고 생각한것은 바로 스테로이드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비판텐 연고를 약국에서 샀는데요. (인터넷에 비판텐 연고 100g 짜리 파는게 있던데 그렇게 많이 살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30g 이면 적당한듯) 방부제, 색소, 향료 뿐만 아니라 스테로이드가 부첨가 되었다는게 안심이 되더군요.
기저귀 발진 습진, 상처에 도움이 되는 비판텐 연고의 유효성분은 덱스판테놀이라고 합니다. 이 덱스판테놀이 피부에 스며들면서 "pantothenic acid" 그러니가 판토텐산으로 변환이 되는데 이게 비타민 B 복합체에 속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이게 상처부위의 상피형성과 육아를 촉진하여 질환으로부터 신속하게 회복시켜준다고 합니다.(이렇게 종이에 적혀있어요.)
비판텐 연고의 효능 효과 및 사용방법
비판텐 연고에 적혀있는 효능효과를 보면
기저귀 발진, 습진, 수유중의 유두균열이나 갈라짐, 급성 만성 피부염, 피부궤양, 상처, 욕창, 화상, 햇볕에 탄테(일광피부염)의 보조치료
라고 적혀있습니다.
급성 만성 피부염으로 보니 아토피에도 도움이 되나 싶어서 인터넷을 뒤져 봤는데요. 홈페이지에 아토피 피부염에도 도움이 될수 있다고 하네요.
수유중 유두균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비판텐 연고를 유두크림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아기가 바를정도로 순하다면 성인이 사용해도 무방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중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분이 게시는데 이 연고를 추천해 봐야 겠어요.
비판텐 연고 사용방법
상처를 청결히 한다음에 환부에 1일 1~2회정도 바르면 된다고 합니다. 수유중에는 유두에 매 수유 직후에 바르면 좋다고 하네요.
상처는 오른쪽눈과 구레나룻 사이의 스크레치, 그리고 눈 밑에 역삼각형 모양의 상처입니다. 2시간 지났는데 좀 나아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때 부터 좀 안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상처가 난지 12시간 정도 경과된 10월 8일 새벽 4시 반 경 지금은 밤에도 푹자지만 이때만 해도 생후 40일 정도 되는.. 신생아를 갓 벗어난 시기여서요.. .밤에도 잘 일어났어요. 보통 기저귀 확인하거나 분유나 모유수유를 했는데, 이때는 얼굴도 유심히 봤었습니다. 생후 4달정도 되는 지금시기에는 아기가 거의 통잠자요 이부분에대해서 후기 남겨보도록 할께요 ㅎ
왼쪽 부터 사고 수 18시간 반 / 20시간 반 / 24시간 지난 후의 모습입니다. (사진을 찍을 나오는 날짜와 시간을 보고 정리했으니 정확할 겁니다.)
조명때문에 왔다 갔다 하는것 같지만, 눈에 뜨게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아지는 모습을 나름 정밀(?) 하게 추적하다보니 아기 얼굴 상처에 대한 공포감이 없어지더군요 (나중에 또 비판텐 연고를 바르면 되니까요 ㅎ 믿는 구석이 생긴거지요.)
기저귀 발진 연고도 비판텐 연고 사용하세요.
아기의 회복력이 좋아서 그런지 더 극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기저귀 발진도 나아지는 양상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다만 기저귀 발진의 경우 기저귀 가는 정도, 물티슈의 자극(저의 경험상 물티슈를 자극적으로 많이 사용하면 발진이 심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 변을 보면 잘갈아주고, 가급적 물로 씻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씻은 후에 손바람으로 물기 없게 뽀송 뽀송 잘 말려줄려고 노력했어요. 이러다 보면 자연스레 없어지더라고요 (가끔 심해보이면 비판텐 연고 바르고요)
기저귀 발진의 원인
주요 요인은 대변과 소변을 머금은 기저귀를 장시간 사용할경우에 아기의 약한피부를 더 약하게 하거나 상처를 생기게 한다고 합니다. 꽉 끼는 기저귀를 착용해서 엉덩이 부위의 피부가 숨을 못쉬어서 그럴수도 있고요. 세정제나 보습제등의 화학물질로 인해 작극을 받을수 있어요.
따라서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똥 오줌 나오면 기저귀 잘 갈아주고 잘 통풍시켜주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실 꺼에요. 다만, 조산아나 아프거나 예방접종 후 회복 중이거나 설사를 하거나 젖을 뗄떼나 유전적인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잘 관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저귀 발진이 안가라 앉으면 역시 의사와 상담하는게 좋을 꺼에요.
저는 생후 3일까지 병원에 있다가 산후조리원 안가고 집에서 케어했는데요. 신생아 시기인 생후 28일까지는 일회용기저귀가 아니라 천기저귀 사용했어요. 사실 아이 피부에 더 좋으라고 천기저귀를 사용했었던 건데요(주변에서 다 만류했었죠 ㅎㅎ) 결과적으로는 천기저귀를 사용할때보다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는게 더 엉덩이 뽀송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뇌피셜 - 천기저귀보다 일회용기저귀보다 더 잘 갈아주어야 할것 같더군요. 잘만 갈아주면 천기저귀가 더 좋을텐데 실제 생활해보면 이게 쉽지 않아요. 요즘 기저귀들이 잘나와서 아주 세심하게 관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일회용 기저귀 사용이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이부분역시 다음에 포스팅할 기회가 있으면 적도록 하겠습니다.
아기 얼굴 상처 난지 2일정도가 지나니 눈과 구레나룻 사이의 상처는 거의 안보였고요. 눈 아래에 있는 상처는 희미하게 보였습니다. 4일정도 지나니까 거의 티가 안나네요.
처음에는 아기의 조그만한 상처에도 벌벌 떨었다가 이 사건(?) 이후로 왠만한 상처에는 심리적 동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가 회복력도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비판텐 연고가 기저귀 발진, 습진, 상처에 도움이 될거라는 믿음 때문이었어요. 주성분이 비타민의 유도체라는 것도 뭔가 부작용이 적을것 같아 안심이 되기도 했고요.
언젠가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병원에 갔는데, 어떤 신생아(?) 의 부모님들께서 기저귀 발진 때문에 병원에 오신것을 봤어요.(대화내용을 들어보니 발진때문이더라고요 ㅎ) 아내와 같이 눈을 마주치고 웃었습니다. 그 신생아의 진찰을 봐준 의사선생님이 아마도 "첫째아이라면 안오셨을텐데..." 라는 말을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비판텐 연고 바르면 돼요' 라고 말하려다가 괜한 오지랖인것 같아 넘겼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제가 하는 것보다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더 신뢰가 가실테니까요.
tv의 세뇌효과 덕분인지 왠지 상처에는 특정 제품들이 머리속을 스칩니다. 광고의 힘이란.. 비판텐 연고는 아기때문에 처음 알게 된 연고인데 1944년 약 75년 전에 스위스에서 연고형태로 개발되었을 정도로 역사가 깊고, 최근까지 세계 판매 1위일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효능도 좋고, 부작용도 덜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있고, 이것또한 의약품이니까요. 사용시 문제가 발생이 된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시길 권해드려요!
+ 내용 추가
비판텐 연고 가격은?
비판텐 연고를 어제 재구매했습니다. 작년 10월 초에 처음 구매해서 약 6개월 하고 보름 정도 더 사용했네요. 저는 처음 구매할 때부터 (급해서) 약국 가서 구매했고요. 비판텐 연고 가격은 8000원이었습니다. 100g짜리 인터넷에 판매하긴 하던데, 넉넉하게 사용했는데요. 30g짜리를 6.5개월 정도 굳이 대용량을 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거 사용할 떄는 뒤에서 부터 잘 접어 짜야 겠어요 ;; 7개월 사용할수도 있겠죠? ㅎㅎ;
검색해보니 지역에 따라 7~9000원에 파는 것 같습니다. 효능 효과를 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과 양이면 혜자네요. 요즘엔 아기가 침을 많이 흘려서 피부에 침독 올라오는데, 이때도 요 연고면 걱정 없습니다.
아토피 피부를 가진 가족이 있는데, 추천해주려고요. 나중에 심해지면 스테로이드 연고 대신 권해보려 합니다. 어떤 효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그때 다시 관련 글을 올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