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조회 확인해보니

매년 5월 1일에는 근로장려금이라는 것을 국가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은 말 그대로 근로를 장려하는 금액으로 열심히 일했지만 소득이 적을 경우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돈입니다. 근로라는 말이 들어가서 근로자만 해당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사업자의 사업소득, 금융소득 모두 따져보고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이 주어지니까요. 작년(2021년) 소득이 적었다면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조회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2가지 확인

일전에 기준 중위소득(2022년) 에 대한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중간 소득을 구하는 기준이 바로 "가구원"입니다.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의 경우 중위소득 구할 때처럼 3인일 때, 4인일 때, 5인일 때..처럼 디테일하게 하는 것은 아니고 단독가구(1인 가구), 홀벌이 가구(부부 중 한 명만 소득이 발생할 때), 맞벌이 가구(부부 둘 다 소득이 발생할 때) 이렇게 3개로 신청자격을 나누게 됩니다.

2022년에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을 취득하려면 2021년 소득이
단독가구의 경우 2,200만원 이하
홀벌이 가구의 경우 3,200만 원 이하
맞벌이 가구의 경우 3,800만 원 이하일 경우여야 합니다.

소득이 된다고 다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디테일한 상황을 제쳐두고 가장 큰 것을 따져본다면 바로 재산 여부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을 환산했을 때 2억 원 이상을 가지고 있다면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이 아닙니다.

위 두가지 사항을 충족한다면 대체적으로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이 주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소득을 신고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근로자는 회사에서 신고를 하고 있고, 사업자는 직접 신고를 하고 있죠) 우리가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의 여부는 국가에서 알고 있을 것입니다. 통지서로 날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에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신청자격조회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조회

먼저 국세청 홈택스에 들어가셔서 로그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카카오톡과 같은 전자인증을 통한 간편로그인을 지원하기 때문에 굳이 익스플로러가 아니어도 조회 가능합니다. 저의 경우 맥북의 브라우저 사파리로 들어갔는데 자격조회에 전혀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

로그인이 완료되셨다면 상단 메뉴의 "신청/제출"에 마우스를 올려보세요. 그러면 아래쪽에 메뉴가 나오게 되는데 오른쪽 중간쯤에 "복지이음이라고 있습니다. 그곳을 일단 클릭하셔요.

복지 이음 메인 페이지에 들어오시면 오른쪽 하단에 "근로, 자녀장려금"이라는 보라색 박스가 있을 것입니다. 클릭해주세요.

그러면 간편신청하기 옆에 신청 안내대상 여부 조회 가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내가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이 되나 안되나를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맞벌이 3800만 원이 넘어서 자격 대상이 아니었고요. 제 남동생의 경우 단독가구 2200만 원 이하여서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대상이더군요. 조회 결과를 비교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근로장려금-받을때-vs-못받을때 — 근로장려금 못받는경우 vs 받는 경우 화면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조회 시 대상자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위의 왼쪽 이미지처럼 신청안내대상자의 여부에 "부"라고 나옵니다. 반면, 신청자격 조회 시 대상자로 판명되면 이 부분이 "여"라고 나오면서 오른쪽에 개별인증번호가 나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조회되지 않는다면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조회되지 않는다고 무조건 대상자가 아닌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제가 서두에 말한 두 가지 조건이 갖춰지면(가구원에 따른 소득기준 이하일 경우 + 재산 2억 원 이하) 홈택스로 신청하거나 세무서에 방문하셔서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어요. 좀 더 디테일하게 신청자격여부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계산해보기"를 통해 셀프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조회를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