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는 꽃다발이 아내한테 주는 최고의 선물이었다면, 지금은 꽃도 꽃이지만 당 충전하면서 기분까지 좋게 만들 수 있는 마카롱이 최고 선물인 것 같습니다. 저는 위기의 고비고비에 마카롱을 전략적으로 구매를 하고 있고 그 효과는 아이 하나 키우는 유부남이 보장합니다.
제가 마카롱을 잘 알진 못합니다. 다만 손이 많이가고 (맛을 위한다면) 사람이 직접 만들어야 해서 대량 생산하기 어렵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원활한 물량수급을 위해(??) 다양한 마카롱 맛집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요) 실패율도 높기도 하고요. (제가 알고있는것이 틀리다면 댓글을!) 요즘 마카롱을 전문적으로 만드시고 판매하는 곳이 동네에도 여러 곳 생기는데요. 소 뒷걸음질 치다 찾은 대전 마카롱 맛집이 있습니다. 대덕구 중리동과 송촌동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윤스카롱입니다.
대전 마카롱 맛집 윤스카롱을 알게 된 사연
때는 화이트 데이. 분명히 아침까지는 마카롱을 사겠다고 생각했는데, 까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식사 하기 직전에 생각이 났어요. 그 시점에서는 대전 마카롱 맛집 찾는 것은 고사하고 그 시간에 파는 마카롱만 준비하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처제한테 연락했습니다. 제가 연락이 원활하지 않으니 찾아서 연락 좀 해달라고, 제가 돈은 가서 결제하겠다고 했죠. 그리고 처제가 대덕구 중리동 송촌동을 수소문하여 찾은 곳이 바로 이곳, 윤스카롱입니다.
맛은 기대하지 않았어요. 저희 아내. 미각은 뛰어나지만 마카롱 맛이 떨어져도 제가 화이트데이에 맞추어 선물을 해줬다는 사실에 감동받을 여자입니다. (착한 여자) 워낙 급하게 구했기에 그냥 마카롱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알게 된 윤스카롱을 한입에 넣은 순간. 아내의 눈에 하트가😍… 맛있다고 하네요! 좋아하는 모습에 제 어깨는 괜히 으쓱해졌습니다.
대덕구 마카롱 맛집 윤스카롱 맛은?!
아내가 윤스카롱이라는 마카롱 맛집에 반한 이유는 바로 “너무 달지 않다”라는 것입니다. 당 떨어질 때 마카롱을 찾다가도 너무 달면 좀 잘 안 찾게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윤스카롱의 마카롱은 각각의 맛은 다 살아있는데 너무 달지 않다고 하네요.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그 달지 않음이 안달다는게 아닙니다. 충족이 되나 부담스럽지 않은 단 맛. 아내가 표현한 윤스카롱에 매력입니다.
아내가 윤스카롱의 마카롱을 맛보니까 눈이 정말 띠용해지더라고요. 솔직한 친구입니다. 이거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면서 진짜 맛있다고 하더군요. 질리는 느낌 없이 계속 먹을 수 있겠다고 하네요. 대전 마카롱 맛집 알아보고 멀리서 구해온줄 알았답니다. ㅎㅎ
소녀같은 사장님, 여기 대전 마카롱 맛집 인정이요
대전 대덕구 마카롱 윤스카롱에서 총 3번 사봤어요. 첫번째는 화이트데이에 구매했고, 두번째는 어린이집 선생님들께 감사 선물용(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정말 좋으세요. 많이 감동하고 또 배웁니다. 어린이집 이용후기는 나중에 잘 정리해서 올릴께요)으로 구매했으며, 세번째는 토요일에 아내가 급 먹고 싶다고 해서 구매해봤습니다. 저는 첫번째, 세번째 구매할때 가봤고 아내는 두번째 구매할때 가봤는데, 아내가 정말 사장님 좋다고 하고 저도 갈때마다 느낌이 좋았습니다. 뭔가 작은 말에도 리액션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음식은 만든이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마카롱도 음식이잖아요. 이런 사장님이 만드신다면 왠지 더 믿음이 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전에 제가 모르는 (경험해보지 못한) 마카롱 맛집 많이 있을꺼에요. 평소 잘 찾는 대전 마카롱 맛집이 있더라도 한번쯤은 윤스카롱 경험해 보세요. ㅎ 전 가기전에 전화해서 마카롱 있는지 여부 확인하고 구매하러 갔었는데요. 원하시는 부분이 있거나 아니면 어떤 마카롱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눈으로 먼저 보고 싶다면) 윤스카롱 인스타를 참고해보세요 ^^
https://instagram.com/yoons_caron
전화번호 : 010-3819-8360
인스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하고 일요일, 월요일 휴무, 화요일은 카페만 운영한다고 하는데요. 경험상 마카롱이 다 떨어질수도 있으니까요. 가기전에 미리 인스타나 전화로 연락을 하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에는 광고료 받고 작성한 글이 한개도 없습니다. (안한것이 아니라 못한것이 함정)
요것도 그냥 순 경험하고 작성한거라는 것 참고해주세요. 그럴일이 없겠지만 혹시나 협찬을 받는 역사적인 일이 생긴다면 성실히 표기하겠습니다.
사실 이런 (제가 좋아하는) 대전 맛집이 몇개 있는데요. 올릴려고 사진 찍고도 안올렸었네요. 올리고 싶을때 슬슬 올리겠습니다. 참고하세요~